시읽는 가족 시리즈 13권.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혀 밑에 도끼」를 비롯해 지난 제7차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수록작인 「친구야, 눈빛만 봐도」와 초등학교 교사용지도서에 수록되어 있는 「검정 비닐봉지 하나」, 「될성부른 나무」 등 3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이정환 시인이 쓴 동시조 68편이 담겨 있다.
목차
제1부_봄날의 휘파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봄날의 휘파람 연 흙 속에는 물 발자국 비 그치고 새들은 봄날 복사꽃 얼굴 폭포와 나라꽃 몽돌 나무와 바람은 푸른 바람 산길과 못물 산은 산끼리 길도 잠잔단다
제2부_ 바람의 편지 가만히보면 검정 비닐봉지 하나 봄날이 아니었던들 뒤란의 그늘 매미 돌하르방 분하구 바람의 편지 물수제비 큰 강물을 보면 꽃 삼켜라 비눗방울 빨주노초파남보 과일 공의 발 단 한번
제3부_ 친구야 , 눈빛만 봐도 될성부른 나무 요즘 아이들은 앞구르기 왜, 삐딱하게만 내 친구 수민이 홍근주 우리 선생님 황희 정승처럼 2 학년 교실 시험 시간의 나무 순규 소풍길 친구야 , 눈빛만 봐도 책 속의 길 공을 차다가 만국기 개학 날 졸업식
제4부_복사꽃 마을 어귀 잘 있어! 꽃이 활짝 꽃 머리띠 아빠, 엄마 가슴에 잠 빼 줄게 뽀뽀 우리엄마 띵쿵아, 돼지오빠야 외갓집 별밭 송편 한자리 복사꽃 마을 어귀 둥지 모둠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