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장편소설. 세종대왕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살아 숨 쉬고 온갖 일로 고민하는 한 사람의 인간임을 생생히 실감하게 해 주는 역사소설이다. 2006년 <대왕세종>으로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사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재출간했다.
목차
세종 이도(李祹)의 진솔한 인간적 생애
두 개의 태양이 뜨다 쑥대밭 되는 명문가 강철의 제왕 밀리고 밀려서 호랑이 등에 오르다 아우만한 형이 없다 이 불효를 어찌하오리까 파발마는 급보를 안고 달린다 생명은 가도 또 온다 내가 정말 조선의 왕인가 전문가가 아니면 나서지 말라 군왕의 길과 민초의 길 원수는 은혜로 갚는다 부처가 죽어야 공자가 사는가 남녀상열지사가 대전을 괴롭히다 국모 딸과 종년 어머니, 눈물의 포옹 뭇 대신의 무릎을 꿇게 한 여인 화적 여장부의 한 권부의 중심을 향해 칼을 겨누다 천민은 하늘이 내린 굴레인가 임금의 미친 며느리와 신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