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일 아침 출근길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에 힘이 되는 말들을 소개해온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의 인기코너 '그에게 말했다'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방송 원고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상실, 불안, 고독,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에 어울리는 책을 각 열 권씩 추려 새로 썼다.
목차
프롤로그 인생의 질문 앞에 선 당신에게
1장 상실, 너의 허기와 구멍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너의 삶을 살아라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내 안에서 여러 가지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간다
별 일 아니려니 했다
19년 동안 그는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린 적이 없었다
그 시절의 허기는 지금도 내 안에 있다. 나는 그 허기를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실은 자기도 모르는 착각에 의해 어떤 지점을 중심으로 둘레를 빙빙 돌기가 일쑤인 것이다
이어도가 없이는 이 섬에선 삶을 계속할 수가 없다는 걸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삶이 슬그머니 아는 척을 해오면 감사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그러한 인연을 알아차려야만 한다
그리고 내가 가고 있는 곳으로 모두들 가네
2장 불안, 앞을 살펴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믿을만한 동맹군
무서워하는 데 꼭 이유가 있는 건 아니란다
남들처럼 속이지 않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역시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망각’이라는 보물이 효과가 있긴 있었다
그것들이 우리의 귀에 약속의 말들을 속삭이고는 우리의 희망을 깨버리는구나
어떻게 나무 인형한테 홀딱 반해버린 거지?
나는 불멸의 영혼을 타인의 사랑에 의존해 얻게 하지 않았어
인간적인 하나의 진실이 그에 못지않게 인간적인 다른 진실과 대립하는 것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도주를 궁리했네. 궁리했네. 나는. 도주를
아, 그 수많은 죽어간 시간들
3장 고독, 나로 결정된 시간이 아니라 나를 결정할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집안 식구들은 모두 다 있는데, 나만 어찌하여 없는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없는지 알지 못해요. 그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그녀는 공상 속에서 그들의 뒤를 따랐다
다다르고자 했으나 한 번도 이룰 수 없었던 나의 열망
처음에는 외로움이 유죄판결처럼 가혹하게 느껴지네
세상에서 한 번 생긴 것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그저 먹고 자라나는 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 거야
신들이 조롱하거나 가혹하게 다루는 진정한 바보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야
운명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것이다
행복은, 곧 사라져버릴 덧없는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소박하고 항구적인 하나의 형태
4장 자유, 움직여봐야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오! 난 꼭두각시 인형으로 사는 게 싫증났어요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인생을 그토록 망쳐놓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답지 않은 일이지
완전한 속도란 거기 그냥 존재하는 거란다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얼어붙은 거야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이봐요. 대체 뭐가 좋은 소식이었고 뭐가 나쁜 소식이었소?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물어서는 안 된다
힘을 내게. 나도 그렇게 할 테니
그것은 바람이 하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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