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에세이 <김용택의 어머니>. 김용택은 지금까지 어머니에 관해 시로, 인터뷰로, 산문 속 일화로 간간이 풀어놓긴 했지만, 책 한 권에 온전히 어머니 이야기를 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어느덧 팔순이 넘은 노모의 인생을 처음부터 고스란히 복원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이 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목차
자서
제1부 봄 - 봄처녀, 섬진강에 시집오셨네
내 나이 스무 살 무렵의 어느 봄날
《詩로 쓴 어머니 전상서 1》 섬진강 23 - 편지 두 통
외갓집
시집, 시집살이
대화
신작로
차비
《詩로 쓴 어머니 전상서 2》 소야, 소야, 우리 집 누렁소야
같이 먹고 같이 놀고 같이 일하고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1》4월 28일
어머니
꽃이라도 펴야지요
《詩로 쓴 어머니 전상서 3》 섬진강 9
제2부 여름 - 그 뜨겁고도 환한 시절
어머니와의 인터뷰
8년 동안 다슬기 국을 끓여주신 어머니
시인
콩 수확이 해마다 느는 이유
목숨을 건네주다
징검다리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2》7월2일
할머니는 자연이다
밥
용택아 피난 간다
어머니의 친구
제3부 가을 - 어머니의 열매
감나무
어느 늦가을의 하루
코끝에 땀이 솟는 무생채
기를 뚫어주다
둥근 달이 떠오르는 집
교육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3》9월 27, 28일
우리 동네 모정
우리의 허를 찌르는 어머니의 먹을 것 감추기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4》10월24일
아, 그리운 그 보리밭
보리 갈 무렵
물 만난 어머니
추석
그 많던 참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
《詩로 쓴 어머니 전상서 4》어디다 고개를 숙일까
제4부 겨울 - 마른 나무처럼, 어머니 늙어가시네
어머니의 젖
눈 감아라 눈 감아라
쓸쓸한 어머니의 마당
《詩로 쓴 어머니 전상서 5》 2월의 그 풀밭
전주에 오신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5》12월28일
《詩로 쓴 어머니 전상서 6》동구
어머니의 귀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6》2010년 새해 아침
유식한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일기문 7》2월15일
새벽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