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의 땅을 놓고 다투던 16세기 일본에서, 낡은 중세적 권위와 사회 통념, 가치관을 질풍같이 파괴하고 천하포무의 기상으로 일본 근세의 기반을 마련한 혁신적인 지도자 오다 노부나가의 일생을 빠른 장면 전환과 단문 위주의 간결한 문체로 박진감 넘치게 다룬 장편소설이다.
목차
나그네 무사 여기 킷포시가 있다 혼담의 주인공 오다 가문의 입장 내기 살무사의 이야기 신랑 신부 상속 다툼 질풍 공자 연모의 진 두 영웅의 만남 미카와의 고아 고독한 그림자 아버지와 아들 모두가 무인가 초로의 사랑 기습의 주인공 질풍 소리 괴수의 횡행 악동의 경고 흩날리는 낙화 삼월 삼짇날 비보 먼 길을 돌아오는 비책 향연 속에서 분노의 분향 두 개의 소용돌이 아비 없는 자식 신랑의 근성 고육책에서 나온 유괴 월하의 여자 망루의 비밀 죽음의 간언 하나의 지주 허공을 향한 공양 싹트는 야심 살무사의 함정 아내의 만류 사나이의 맹세 예복과 철포 귀공자의 출현 사위의 속셈 살무사의 굴복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 그 아내에 그 남편 숙부의 추방 커다란 수수께끼 속이는 자 지혜로운 자의 계략 꿈에 매달리는 자 사랑에 모든 것을 음탕한 여자 둘째 성 출입 책략 겨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