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필가 박원종의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기준으로 4부로 구성되었다. 각 부마다 20편 내외의 짧은 단상들이 실려 있다. 꽃을 중심으로 삶의 신비로움과 관계의 소중함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꽃은, 그냥 피지 않는다
1장 꽃향기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다
꽃향기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다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더 아름답다
봄, 다시 찾아와 줘서 고마워
외투와 함께 벗어 던지고 싶다
숨소리
매화는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도전과 응전, 복수초
봄날의 환희와 기쁨, 산수유 꽃
사랑의 묘약, 유채꽃
낙화
풀꽃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꽃이 피면 비바람도 많다
봄이다! 시가 내게로 온다!
봄비
발칸산맥의 장미
장미는 가시들 틈에서 꽃을 피운다
찔레꽃은 다시 피는데
꽃구경
마디
쌍골죽과 석상오동
하피첩
나폴레옹이 사랑한 꽃, 이모르뗄
꽃이 지는 날에
어디 은혜롭지 않은 생명이 있으랴
사는 게 힘들 때
풀
꽃은 떨어지고, 봄날은 가고
분홍빛 꽃 비 내리던 날
2장 영정중월
영정중월
강물
강가의 자갈
꽃들은 다 어디로 갔나?
담쟁이덩굴
모란꽃
무궁화
선운사 동백꽃
상사화
연꽃을 닮을 수만 있다면
해당화
백일홍
능소화
부용화와 김부용
고요한 한낮
녹아 버린 아이스크림
여름날, 오후 3시
양철지붕 위로 떨어지던 빗방울 소리
소나기
눅눅한 일상, 빨래처럼 말리고 싶다
정전
백일장에서 만난, 어느 아버지의 마음
다락방
응급실에서 본 천국
밤이 있어 별은 더욱 아름답다
수돗물
속초 등대의 추억
달빛과 바람
3장 떨고 있는 나뭇잎에 묻는다
떨고 있는 나뭇잎에 묻는다
꽃들의 윤회
가을의 소리
모두 다 조금씩 가고 있다
승방의 비질
상수리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게 되는 때
칠성사이다
신문 사진 속의 아들
아버지의 눈물
선행 릴레이
지하철 스크린 도어의 시
나이팅게일
달과 여인의 마음
별들의 장날
다음에는 은하 저쪽에서나 만날까
4장 속으로 우는 울음
겨울비
가장 좋은 향기
모스크바에는 왜 꽃집이 많을까
문풍지 울어 대던, 그 겨울이 그리워
속으로 우는 울음
삶은 이별의 연속
세한도
그해 12월 27일
또다시 후회하지 않으려면
무 같은 사람
인생에서 퇴직이란 없다
동태찌개와 아버지
죽은 잉꼬와 연탄재
보고 싶다 친구여!
오르막길 일찍 핀 꽃
사랑이 있는 풍경
배려
기분 좋은 말 한마디
나도 마찬가진데
사막과 같은 세상
회혼
영원한 자유인, 황진이
폭설
눈 내리는 밤의 매화 향
공중 전화통 속에서의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