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지리 개념 변화를 ‘혼돈-질서’라는 핵심개념을 통해 탐구한 이론서. 하늘과 인간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인 ‘혼돈’에서부터 하늘과 인간이 분리되어 비로소 인간을 중심으로 한 지리사상이 정립되는 ‘질서’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왕조의 지리학’으로 종합해 서술한다. 물리적 현실을 기록하는 지리(학)에 사상과 이론을 결합시켜 지리(학)에 내포된 인문학적 의미를 밝혀내기 위해 비서양의 학문적 틀과 개념으로 ‘천하’ ‘사방’ 등 중국의 독자적인 지리 개념에 담긴 의미와 역사를 추적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중국 고대 개벽신화 제2장 세상을 구하는 영웅과 천지창조 사상 제3장 우주관: 신화에서 철학까지 제4장 신석기시대 세계 질서 관념의 증거 제5장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천하 질서의 큰 틀 제6장 분야이론: 천명의 구역화 제7장 하늘과 땅의 통함을 끊다: 지리사상 흐름의 독립 제8장 갑골문에 보이는 국가 정치적 공간 질서의 예비적 형성 제9장 망망한 우禹의 발자취, 구주를 구획하다: 경전經典적 향토의식의 탄생 제10장 국가 경영: 정치 영토 의식(질서)의 성숙 제11장 「우공」의 경전화 제12장 왕조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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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장소 : 공간에 우리의 경험과 삶, 애착이 녹아들 때 그곳은 장소가 된다 2020 / 지음: 이-푸 투안 ; 옮김: 윤영호, 김미선 /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