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화평론가 문강형준의 문화비평 칼럼 크리틱 64편을 책으로 묶었다. 사회 현상과 사건, 영화, 드라마, 책 등 다양한 문화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을 둘러싼 이야기들의 맥락을 짚어내고 정치적 입장을 가져야 함을 역설한다.
목차
서문 이야기에 대하여
2012
좀비, 우리의 거울
감각의 제국
유명해져야 하는 시대
왕자와 청소부
적대가 사라진 공간
‘멘붕’이라는 징후
<짝>, 혹은 길들여진 사랑
‘녀’자의 전성시대
영웅시대
사람이 아니무니다
‘힐링’이라는 돌팔이
‘진정성’이라는 가면
영혼 바꾸기
긍정의 안과 밖
어떤 유머 감각
박근혜, 혹은 실재의 사막
2013
앨리스의 선택
이방인의 정체
‘착한’ 대중문화
‘돌직구’의 조건
패러디의 시대
미스 김과 영웅신화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과잉 시대의 허무
세상의 끝
드라마와 민주주의
‘인문학’이라는 쓰레기
그림자 없는 인간
<슈퍼스타 K>와 헝거게임
뚱뚱한 여자
대통령의 외국어
사나이, 혹은 허황된 가면
살아계신 아버지
2014
공통적인 것을 둘러싼 전투
‘대중 인문학’은 무엇의 이름인가
여왕과 괴물
누가 ‘창조’를 명령하는가
적은 누구인가
박근혜의 눈물
망언은 어떻게 생산되는가
블랙딜과 공화국
중년은 왜 등산복을 입는가
과거의 귀환
<해무>, 혹은 한국 사회라는 배
노출과 선정성
애매함에 관하여
장그래를 보라
금연은 누구에게 이로운가
‘갑질’의 저편
2015
내일을 위한 시간은 존재하는가?
건강이라는 질병
열정은 어떻게 작품이 되는가
인공적 자양강장제
예능 속 아이, 예능 밖 아이
‘지대넓얕’의 표상
‘쿡방’은 무엇을 요리하는가
여혐, 여혐혐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의 인간형
<인사이드 아웃>이 뒤집지 못한 것
애국이냐, 국뽕이냐
우울증적인 투쟁
‘아저씨’적인 폭력
‘교과서’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