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세계 현대시선집' 200권. 김금용 시집. 김금용 시인의 동북아시아 역사 현장 체험이 담긴 시집으로,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역사 의식과 갈등을 시인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낸 첫 번째 사례가 된다.
목차
1 선양, 고구려 바람
과꽃마을
서탑거리
평양관 아가씨
뤼순 감옥의 오랑캐꽃
백두산 개미취꽃
붉은 벽돌담
세상 읽기
호사
두만강 누렁이
야몽
백암성의 바람
집안시 고구려 돌무덤
연변의 봄
굴원이 던진 낚싯줄
상상임신
떡가루비 내리는 한가위
사월의 눈꽃
개성댁 시어머니
4월의 폭력 앞에서
개가 바라보는 세상
2 히로시마 까마귀
완전범죄
산음을 지나며
산단교三斷崍에 들어서면
8월 6일 8시 15분
8월 6일 꿈
히로시마 까마귀1
제일교포 3세, 조씨
이국의 비
왜가리 같다
무정란無精卵 난의 사랑법
교바시가와 京橋川
강 건너 편지
하얀 새 한 마리
히로시마 까마귀2
뒤꿈치 뼈
문지방 1
문지방 2
고음 절개선
수상한 바람
꿈을 터는 도둑
기침
단서가 없다
김장김치 강론
시고 단 포도
3 서울, 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여물 끓이는 소리
비빔밥론
오월 숲에 들면
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둥근 빛
초혼굿
꽃은 음흉해
용대리 황태
곰팡이버섯
여인목
썩는다는 건
내 귓속엔 개구리가 산다
참새 가족과 홈리스
하얀 바지랑대
어디서 날아왔을까
화두는 그랬다
맨드라미 수탉
뒷등
봄 수다
유월
찔레꽃에 잠들다
작품해설- 동북아 삼국의 제재와 서정의 확장 / 공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