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직접 체험한 여성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생애사를 담은 이 구술집은 ‘80년 5월’의 기억뿐만 아니라 5·18을 전후로 한 그녀들의 전 생애를 담은 책이다. 이를 통해 ‘저항’의 의미와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목차
추천사 광주, 민주주의의 로도스 /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광주 공동체의 뿌리로서의 여성 / 박영숙[안철수 재단 이사장] 발간사 5ㆍ18, 평범했던 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실천 / 황정아[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편집자의 말 / 이정우[자유기고가]
1부 오월의 시작 딸이 넷이어서 이름을 막님이라 했어라 / 김막님 우리가 다 그렇게 빨갱이로 보여요? / 박수복 내 자식 같고, 이녁 동생 같고 / 김동심 아무라도 배고프믄 살려야 돼 / 곽근례 아야, 학생들이 굶고 있단다 / 하문순 이 애리디애린 것들이 우리 여자를 보호한다고 / 윤청자 왜 때리는지, 이유나 알고 맞자 / 이정희
2부 80년 5월, 거리에서 모든 시민들은 도청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 전옥주 그때 그런 일 안 한 사람은 없겠죠, 다 내 일이었으니까 /박정자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게 후회가 돼요 / 정순자 저놈들 다 죽겄다 싶은께 그걸 했제 / 방귀례 그것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저려 / 송희성 간호사 나와라, 우리는 국군이다 / 오경자
3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5ㆍ18이 내 청춘을 다 가져갔어 / 정숙경 우리는 광주 가족이다 / 노영숙 총알은 그냥 갖고 살아요 / 이현옥 군인들한테 애원하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 정순덕 남편 뒷바라지가 아니라 빈자리를 채운 거야 / 이귀님 아줌마들이 움직여야 변화가 생겨요 / 정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