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자 임석재 선생이 어린이를 위해 직접 고르고 다듬어 1972년 문화공보부 우량도서로 선정되었던 <옛날이야기 선집>을 40년만에 새롭게 펴냈다. 7권 '열두 삼천 벌'에는 녹족부인의 열두 아들 이야기 '열두 삼천 벌', 일곱 고을이 있던 뭍이 바다가 되었다는 '칠산 바다' 등 옛사람들이 뿌리 내리고 살아온 우리 땅 여기저기에 붙여진 이름에 얽힌 다양하고 신비로운 옛이야기, 전설 29편을 모았다.
목차
남해 금산 불가사리 불견이 고개 눈물 흘린 장군 바위 금령 뱀굴 노파에게 속은 부산성 오수의 개 무덤 열두 삼천 벌 적지 대섬 흑산도의 각시당 장구 바위 허 도령과 하회탑 우라는 영물 은진미륵 이야기 마십굴 서출지 이씨 기단 양산 통도사 황금정 여원무와 한 장군당 칠산 바다 체게산의 금돼지 굴 부처님이 없는 정암사 아랑의 넋을 달랜 아랑각 백로와 백로리 한양 조한준 미륵 세눈박이 개와 팔만대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