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트 필기 방법으로 글재주를 이미 인정받은 저자 김현구가 그동안 틈틈이 쓴 폴리클(Polycle, 병원에서 실습하는 학생 의사) 일기를 내놓았다. 저자가 실습하며 직접 겪은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쓴 것이다. 요상한 언어로, 엄청난 속도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써내려 간 이 이야기는 때로는 능청스럽기 그지없고, 때로는 따뜻하기 그지없다.
목차
프롤로그_ 의과대학을 드라마 소재로 사용할 수 없는 이유
1장. 희망과 절망의 갈림길, 응급의학과
01. 이곳이 바로 응급실이다!
02. 나는 의사다
03. 무엇으로 쌓은 '거탑'인가?
2장. 존경과 비난을 온몸으로, 외과!
04. 내 심장 소리를 들어봐! Oh! Heart Beat!
05. 공동경비구역에는 폴리클을
06. 거침없이 '타이거' 킥
07. 남자라면 혼자서도!
08. 위대한 손, 그 이름 그레이트 서전!
09. 의사들의 수다
10. 서글픈 고소장
11. 목수, 그 매력에 빠지다
12. 음식 석션, 실시
3장. 수술은 싫어! 내과
13. 은밀한 추억
14. 하얀 가운에 피어난 개나리
15. 내 안에 너 있다
16. 내 마음이 들리니?
17. 드라큘라와 푸른 수염
18. 피로 쓴 신체 포기각서
19. 소심한 복수
20. 막걸리와 바꾼 실습
21. 할아버지, 변강쇠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2. 내 이상형은 바로 당신
23. 누구를 위하여 발표하는가?
24. 내 얘기 좀 들어줘, 학생
4장. 행복을 설계하는, 여기는 종합병원
25. 불꽃처럼 나비처럼
26. 기도베이션? 식도베이션?
27. 우리들의 '성'
28. 어머니라는 이름
29. 신기한 수술도구를 발견하다
30. 비뇨기과, 이런 수술도 한다
31. 미션 임파서블, 그 방의 비밀을 풀어라!
32. 젊은 여자의 죽음
33. 난 아직 몰라요, 소아과
34. 28주, 1,100g, 나도 사람이에요
35. 순교자의 노래
36. 전신 성형? 어렵지 않아요~
37. 점찍고 막장 경쟁
38. 보험에 대해 고민하다
39. 의사 선생님, 개고기 먹어도 되나요?
40. 언덕 위의 하얀 집
41. 아리조나 카우보이의 망상
42. 필름 끊기는 '미실' 누님
43. 물개 형의 살신성인
44. 드디어 실습 끝!
5장. 우리는 꽃이다, 의과대학 아이들
45. 의과대학, 그 무식함
46. 들어는 봤나? 그 이름 카데바
47. 의과대학생은 공부벌레인가?
48. 사랑,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49. 유급의 호수
50. 땅속에 묻어둔 술
51. 오수 형의 비애
52. 나는 내부 고발자다
53. 도깨비방망이, 마이너스 통장
54. 엄마 손은 약손. 그럼 엄마는 초능력자?
에필로그_그대 왜 의사가 되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