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풍성하고 색다른 독법의 젊은 평론가 3人이 펼친 생생한 비평 좌담. 전문 비평과 일반 독자의 거리, 비평 담론과 출판 시장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시작한 좌담으로, 전공자나 관련자가 아니면 쉽게 손을 대기가 어려운 비평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흡수할 수 있는 비평서다.
목차
서문
1. 『1Q84』의 ‘Q’ 무엇에 대한 질문인가?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 ‘우익청년 탄생’ 진지한 옹호인가, 조롱 섞인 전복인가?
장정일 『구월의 이틀』
3. 김훈의 동어반복?
김훈 『공무도하』
4. 스크린셀러: 마케팅 효과인가, 능동적 참여인가?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베른하르트 슐링크 『더 리더』, 코맥 맥카시 『로드』
5. 최근 문학상 수상작, 어떻게 달라졌나?
안보윤 『오즈의 닥터』, 임영태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김기홍 『피리부는 사나이』, 이선영 『천년의 침묵』
6. 2000년대 ‘새로운’ 소설이 나아간 장편의 세계는?
이기호 『사과는 잘해요』, 편혜영 『재와 빨강』, 천명관 『고령화가족』
7. 베르베르의 대중성에서 배워야 할 것과 경계해야 할 것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라다이스』1, 2권
8. 신경숙 신드롬에서 무엇을 읽어낼 것인가?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9. 청소년문학이 던진 ‘청소년’과 ‘문학’에 대한 질문들
김려령 『완득이』,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배미주 『싱커』
10. 포스트 IMF 시대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사회적 상상력
임성순 『컨설턴트』, 최진영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주원규 『열외인종 잔혹사』, 김사과 『풀이 눕는다』
11. 김영하 소설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
김영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12. ‘내면성의 문학’ 어떻게 변화했는가?
하성란 『A』, 한강 『바람이 분다, 가라』, 조경란 『복어』
13. 혼자 읽기 아까운 2010년의 소설
윤고은 『1인용 식탁』, 최제훈 『퀴르발 남작의 성』, 황정은 『백(百)의 그림자』, 이장욱『고백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