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인,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규태의 시와 그림이 있는 자전적 에세이. 3개월 시한부 인생의 췌장암 선고를 받고 외국 여행으로 마음을 달래다가 기적적으로 암을 극복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저자. 이 책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죽음을 극복한 사랑이야기다. 그동안 주치의의 권유대로 오직 그림 그리는 일에만 몰두한 저자가 세계 여행을 하면서 그린 그림들을 함께 실었다.
목차
Ⅰ.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생각의 자락을 놓고
무딤과 그리움
Ⅱ. 눈동자의 로망
생명의 홍과 흑 그리고 초인
지지 않는 꽃은 꽃이 아니다
밝은 불안감 속에 미를 찾아서
흐르는 꿈의 파편
Ⅲ. 원초적 생명력을 찾아
화려한 절망
자유로운 몸 즐기는 성
성 심리와 상징
Ⅳ. 아름다움의 이미지
누드 미술의 매혹
시와 그림의 접점
고혹의 알몸에서 느끼는 죽음
아름다움과 사랑의 한계
Ⅴ. 사랑과 죽음, 그 환희의 찬가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샹젤리제를 위하여
에로스는 전감각으로 주고 뺐는 황홀함이다
인간의 꽃 핌
새로운 존재의 의미
Ⅵ. 아스라한 나그넷길
화사한 와인투어
내 삶의 갈림길
몽고반점을 찾아서
샌프란시스코의 추억
멀티칼러의 나라
Ⅶ. 원초에의 그리움 알 속의 환상
무한한 밭갈이
충실함 너머 공허가
어두웠던 시절들, 그래도 시는
무소유의 길
Ⅷ. 나의 삶 나의 문학
동물로서의 인간
동경의 미학
남기고 싶은 아포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