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목이기도 한,‘잊혀질 권리’는 개인이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 등 정보를 개인이 통제권을 갖고 삭제할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쓰이며, 사생활을 중시하는 전통을 가진 유럽 사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기 시작한 개념이다. 이 책은 디지털 환경에서 ‘지워지지 않는 기록’의 문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책머리에
제1장 완벽한 기억은 축복인가
제2장 기억과 망각, 그 의미의 변화
인간의 기억 구조
언어, 소통과 기억의 도구
외부의 기억 장치
오래된 기억 도구, 그림
글자, 기억의 돌파구
기억을 공유하다
사진, 음반, 필름의 등장
제3장 망각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디지털화
저장 장치의 비용 구조
손쉬운 검색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제4장 망각을 잃어버린 세계
정보 통제권의 위태로운 변화
접근 가능성
지속 가능성
포괄성
배제되고 왜곡된 기억의 시간 개념
제5장 선택 가능한 대안
디지털 금욕주의
정보 프라이버시 권리의 보장
기술적 인프라에 대한 몇 가지 접근
인지적 조정
정보 생태계
완벽한 맥락화, 그리고 그 역설
제6장 디지털 시대에 다시 도입되는 망각의 기술
인간 기억 방식의 모방, 정보 만료일
정보 만료일 도입을 위한 기술적 요인
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손쉬운 사용법이 대중화를 이끈다
망각의 재도입과 정보 프라이버시
정보 만료일의 실행 방식은 다양하다
정보 만료일의 시간 설정
누가 설정할 것인가
망각을 원하는 개인, 기억을 원하는 사회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