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은 왜? : 임종욱 장편소설. 2, 박제를 넘어 영원으로 날다
발행연도 - 2011 / 임종욱 지음 / 자음과모음
-
도서관
미추홀도서관
-
자료실
[미추홀]일반자료실2
-
부록
부록없음
-
등록번호
KM0000258400
-
ISBN
9788957075623
-
형태
413 p. 21 cm
-
한국십진분류
문학
>
한국문학
>
소설
-
카테고리분류
책소개
임종욱 작가가 불운한 시대의 초상인 '이상'을 이 땅에 다시 불러냈다.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퍼즐을 맞추듯 정밀하게 짜놓은 가상역사소설이다. 작가는 이상이 '과연 무슨 생각과 어떤 행동을 하면서 식민지 시대를 살다 죽었던 것일까?', '그는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상의 행적을 추적했다.
목차
군함이 구두짝처럼 벗어 던져져 있었다
성 베드로 군이 나에게 세 번씩이나 알지 못한다고 그런다
거울은 페이지의 그냥 표지
보이지 않는 묘혈 속에서 나는 들어앉는다
이것이 내가 참살당한 현장의 광경이었다
방대한 벽은 속으로 곪아서 벽지가 가렵다
사람들은 그 소녀를 내 처라고 해서 비난하였다
자조하는 표정 위에 독한 잉크가 끼얹힌다
그때 누가 내 경로를 디디는 이가 있다
나는 오들오들 떨면서 도처에서 들킨다
신발을 벗어버린 발이 허천에서 실족한다
비껴 서는 악취에 허망과 복수를 느낀다
비누가 통과하는 혈관의 비눗내를 투시하는 사람
키가 크고 유쾌한 수목이 키 작은 자식을 낳았다
어디에도 행복은 없다
내 가벼운 무장에서 피가 좀 난다
검거된 사나이는 지도의 인쇄된 분뇨를 배설하고
나는 매일 허위를 담은 전보를 발신한다
까마귀는 흡사 공작과 같이 비상하여
산 사람의 골편을 보신 일 있수?
백골까지 내게 혈청의 원가상환을 강청하고 있다
이 도시는 몹시도 가솔린 내가 나는구나
그런데 Y 자는 죽었다. 정말 그 편지가 배달되자 죽었다
사태는 그 절정에서 폭발하였다
자, 운명에 순종하는 수밖에! 굿바이
나를 조금씩 조금씩 죽이려던 것일까?
1937년 4월 초순 동경 대학 병원, 이상의 병실
1937년 6월 하순 망우리 공동묘지
다시 2009년 늦가을 어느 날 일본 도쿄
남은 이야기
작가 후기
통계(나이)
통계(나이) 데이터
나이 |
대출건수 |
10대 미만 | 0 |
10대 | 0 |
20대 | 0 |
30대 | 0 |
40대 | 2 |
50대 | 1 |
60대 | 0 |
70대 | 0 |
80대 | 0 |
90대 | 0 |
통계(연도)
통계(연도) 데이터
연도 |
대출건수 |
2016년 | 1 |
2017년 | 1 |
2018년 | 0 |
2019년 | 0 |
2020년 | 0 |
2021년 | 0 |
2022년 | 0 |
2023년 | 0 |
2024년 | 0 |
2025년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