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 이해인 수녀가 암 투병 속에서 더욱 섬세하고 깊어진 마음의 무늬들을 진솔하게 담은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산문집으로는 근 5년여 만에 펴내는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에는 암 투병과 동시에 사랑하는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목도하는 아픔의 시간들을 견뎌내며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긍정하는 이해인 수녀의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여는 글_보물찾기 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며
제1장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_일상의 나날들 감탄사가 그립다 따뜻한 절밥 자비의 밥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봄편지 1_나의 마음에도 어서 들어오세요, 봄 봄편지 2_삶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자유 시간 스님의 편지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_김용택 시인에게 서로를 배려하는 길이 되어서 불안과 의심 없는 세상을 꿈꾸며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어머니를 기억하는 행복 11월의 편지_제 몫을 다하는 가을빛처럼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12월의 편지_지상의 행복한 순례자
제2장 어디엘 가도 네가 있네_우정일기
제3장 사계절의 정원_수도원일기
제4장 누군가를 위한 기도_기도일기 3월, 성요셉을 기리며 부활 단상 5월 성모의 밤에 사제를 위한 연가 어느 교사의 기도 군인들을 위한 기도 어느 날 병원에서_의사 선생님께 고마운 간호천사들께 세상의 모든 가족들이_가정의 달에 바치는 기도 휴가를 어떻게 보내냐구요?_휴가 때의 기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_성탄구유예절에서 용서하십시오-조그만 참회록 감사하면 할수록-송년 감사
제5장 시간의 마디에서_성서묵상일기
제6장 그리움은 꽃이 되어_추모일기 5월의 러브레터가 되어 떠나신 피천득 선생님께 우리도 사랑의 바보가 되자!_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에 하늘나라에서도 꼭 한 반 하자고?_김점선 화가 1주기에 부치는 편지 우리에게 봄이 된 영희에게_장영희 1주기를 맞아 사랑으로 녹아 버린 눈사람처럼-김형모 선생님께 물처럼 바람처럼 법정 스님께 사랑의 눈물 속에 불러 보는 이름_이태석 신부 선종 100일 후에 많은 추억은 많이 울게 하네요!_박완서 선생님을 그리며
닫는 글_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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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아름답다 : 노부부의 우리 땅 걸어서 1천3백리2003 / 이원상 지음 / 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