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말글살이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신문의 교열기자가 제안하는 국어 실력 업그레이드 비법. 저자 개인의 언어관에서부터 재미있는 우리말의 어원, 헷갈리고 틀리기 쉬운 우리말, 버려야 할 일본어 잔재, 외래어 바로 쓰기, 깔끔하고 좋은 문장 쓰는 비법, 우리말 표기법 제대로 알기 등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두루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말은 정신을 담는 그릇
언어는 생물이다
'말글 동네'의 이치
우리말의 두 얼굴
말… 생각할수록 어렵다
말의 정치학
'코시안'이라는 말에 숨은 편견
책임감 없는 가요 노랫말
개량한복은 생활한복으로
사전은 부지런히 고쳐야 한다
경계에 서 있는 말
이선 학교? 이선 공무원?
조심히 써야 할 말 '양성평등'
근거 없는 믿음
우리말글에 관한 절대권력
사전의 운명
스카이라인은 무너질 수 없다
안습, 간지, 솔까말, 고고씽
먹거리와 먹을거리
쓰임새가 확장된 말, 말, 말
북한어와 이질화
착각을 일으키는 사극의 호칭
무슨무슨 데이(day)라는 날
영어 섞어 쓰면 지식인?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과자 이름
국방색은 무슨 색일까
내 탓이오, 내 덕이오
손빗, 마른세수, 나무거울
교포와 동포
'설사약'과 '설사제'가 반대말이라고?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제2부 누구나 틀리기 쉬운 우리말
녹슬은 기차는 탈 수 없다
용서는 빌고, 자리는 빌려야 한다
개띠 해? 소띠 해?
'어눌한 생각'은 없다
그리고는? 아니, 그러고는!
사람에겐 알은체를 해야한다
'수고양이'와 '숫고양이'의 차이
밀서리일까, 밀사리일까
죽으려야 죽을 수 없다
'싸다'와 '쌓다'를 구별하자
서식은 동물에만 쓰고 식물에는 쓰지 않는다
고이 접어서 폴델레라
절대로 줄여 쓰면 안 되는 말
천상 여자는 없다
돈이 오가면 '결제', 상사 사인을 받으면 '결재'
빌리는 건 '임차'고 빌려주는 건 '임대'다
'뇌졸증'이란 병명은 없다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희노애락? 아니, 희로애락?
멈추는 건 '지양', 나아가는 건 '지향'
'칠칠찮잖다'는 결국 칭찬
'먹어 다오'와 '먹여 다오' 구별하기
대머리는 벗겨진 것이 아니라 벗어진 것
'한당'과 '불한당'은 같은 말
'걸맞은' 역할을 '알맞게' 하자
'유명세를 탔다'는 이상한 말
'쫓다', '좇다', 쫒다'의 차이
'다섯 배 적다'는 틀린 말
'불편부당(不偏不黨)'은 좋은 말
'용트림'과 '용틀임'의 차이
얼갈이와 봄동은 어떻게 다를까?
'쯤'과 '즈음' 구별해서 쓰기
원하 '던' 곳이'든' 아니'든' 하기 나름
아무개 선생님, '귀중', 부산일보사 '귀하'
목은 '메고', 가슴은 '설레다'
'산수갑산'은 갈 수 없다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잘사는 데만 관심 있지, 잘 사는 데는 관심 없다?
하늘은 '꾸물거리지'않고 '끄물거린다'
뺏다, 뺐다, 빼앗다
'일절'은 전혀 '일체'는 모두
'안절부절하다'라는 말은 없다
사이비 기자냐, 공갈 기자냐
구별과 구분만은 구별하자
비슷하게 생겼지만 뜻은 전혀 다른 말
담배 한 개비만 빌립시다
모둠 회 한 접시 주세요
대합과 개조개의 차이
조개엔 '껍데기'가 있고, 사과엔 '껍질'이 있다
창자가 끊어질 만큼 슬플 때는 '애끓다'
'부인'은 자기 아내를 부르는 말이 아니다
'상아'는 코끼리의 어금니가 아니라 앞니다
민들레에는 홀씨가 없다
'뒤처지면' 쫓아가고, '뒤쳐지면' 뒤집고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제3부 재미있는 우리말 어원
'떡값'의 네 가지 뜻
'몇 일'에 대한 미련은 이제 그만
말짱 '도루묵'의 어원
'한 치 오차'는 너무 크다
'박수무당'의 원뜻
우리말의 허풍, '베갯머리를 적시다'
'부실'과 '불실'의 차이
시치미, 산통, 낭패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제4부 버려야 할 일본어 잔재
쓰메끼리, 쇼유라멘, 뽀록
야메, 겐세이, 쇼부
사형 언도? 아니, 사형 선고
아직도 남아 있는 일본말의 흔적
뒷다마, 뒷담화
땡땡이 무늬가 아니라 물방울무늬
조리, 수금포
세 가지 일본식 한자어
봉급은 샐러리, 먹는 풀은 셀러리
정보는 찌라시에 실리지 않는다
유도리, 다대기
라지에타, 쇼바, 부레키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제5부 깔끔하고 좋은 문장 쓰는 비법
한 문장엔 한 가지 정보만!
욕심을 버리고 퇴고는 충분히 하자
서술어가 꼬이면 호응이 안 된다
'위치해 있다'는 자신감 없는 표현
난 널 사랑하고 있어?
'겹파동'은 자신감 부족 탓
'일당들', '역전앞', '놋주발', '전단지'
'약수물', '세간살이', '수억여 원'
'새끼 강아지', '대첩에서 승리했다', '대나무 죽순'
'자매결연 맺었다', '이해타산을 따진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다'
'식재하다'는 '심다'로 바꿔 쓰자
함부로 쓰면 거짓말되기 십상인 '석권'
말을 줄이는 것은 내공이다
소유격, 명사형 표현을 솎아내자
신년 되십시오? 새해 되십시오?
1m75cm라는 사족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제6부 외래어 표기법, 더 이상 헷갈리지 말자
외래어와 외국어
객지에서 고생하는 영어
한국 것은 카레? 인도 것은 커리?
왜 '쥬스'가 아니고 '주스'일까?
회사 이름을 정확히 표기해 주세요
몽고 대신 몽골을 써야 하는 이유
R의 진짜 이름
외래어 표기법 일부러 어기는 신문들
헷갈리는 외래어 L발음 표기의 모든 것-라이프, 호텔, 밸브, 블라인드
헷갈리는 프랑스어 [] 발음 표기의 모든 것-루주, 코르사주
함부로 쓰면 큰일 나는 고유명사
자장면, 바나나, 버스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
제7부 우리말 표기 제대로 알기
문장부호의 역할
말소리와 기호
'투성이'는 접미사, '커녕'은 조사
큰집과 큰 집의 천지 사이
한번과 한 번의 차이
마침표와 물음표
모음조화의 변화
비슷한 토씨는 겹치지 않는 게 좋다
활용형 제대로 쓰기
사이시옷이 붙는 7가지 조건
'하루 만에'와 '오랫동안'
도로명의 사이시옷 표기
사이시옷 규정 예외 '사글셋방'과 '터줏대감'
사이시옷 규정 예외 '찻잔'과 찻종'
거리에서 만나는 틀린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