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집 <단 한 번의 사랑>, 여행 산문집 <목요일의 루앙프라방> 등을 펴낸 최갑수의 골목 에세이. 옛날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서울 부암동이나 강경의 황산마을. 골목을 골목답게 만드는 예술과 삶이 만난 통영의 동피랑, 청주 수암골, 부산의 태극도마을 등. 시인이자 여행 기자였던 작가가 전국을 누비며 찾아낸 골목들을 담았다.
목차
서울 통의동&부암동 /한나절 기분 좋은 산책이 어울리는 골목
서울 청파동 만리시장길 /단편으로 남아 있는 골목의 흔적
서울 한남동&이태원 /도심 골목의 진경과 만나다
진안 백운면 원촌마을 /콕 떼어가고 싶은 예쁜 간판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낡은 판잣집 사이 철길은 시냇물처럼 흐르고
부산 문현동 안동네 /그 골목, 돌고래와 열대어가 헤엄치는
서울 상도동 밤골마을 /조개껍질을 쌓아놓은 듯한 지붕, 지붕, 지붕들
논산 강경읍 황산마을 /70년 전 골목으로의 시간여행
춘천 약사동 망대골목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골목
서울 낙산 이화동&삼선동1가 /유쾌한 골목, 정겨운 골목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계단, 텃밭, 기분이 좋아지는 벽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 /짧은 골목, 오래된 풍경, 따뜻한 이야기
목포 온금동 다순구미길 /가난한, 하지만 아름다운 물빛 무늬
대전 대동 복지관길 /눈부시게 노란 골목, 그곳엔 꽃이 피고
경주 사정동&황오동 /평범하면서도 존재감으로 가득한, 약간은 어수룩한 그런 골목
서울 가회동 북촌한옥길 /담 너머 활짝 핀 능소화는 발걸음을 붙잡고
대구 중구 진골목 /100년 사연과 역사를 간직한 골목
동해 묵호 등대오름길 /골목은 흘러 흘러 바다에 닿고
부산 감천2동 태극도마을 /성냥갑 같은 집들, 그 사이로 얽힌 삶
서울 흑석동 효사길 /서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골목
인천 배다리골 우각로 /헌책방이 있고 오래된 여인숙이 있고 푸른 지붕이 있고
전주 동서완산동 청학루길 /다양한 골목의 어울림
청주 수동 수암골목 /피란민 정착지에서 벽화 마을로
통영 동호동 동피랑 /골목으로 밀려 들어온 푸른 바다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