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트렌드 전문가인 기욤 에르네가 사람들을 매료시킨 주기적인 흐름의 메커니즘을 고찰한 책. 저자는 그저 가볍고 변덕스러운 현상으로 취급되던 트렌드를 ‘집단의 자의’라는 관점에서 사회학적으로 접근해 패션에서 외식문화까지, 케이트 모스에서 슈퍼요트까지, 장 보드리야르에서 말콤 글래드웰까지 현상과 기호를 넘나들며 개인의 선택을 지배하는 집단적 취향의 변화를 설명한다.
목차
해제 트렌드, 인간 욕망을 흔드는 힘
프롤로그 트렌드사회학의 탄생
1장 트렌드의 정의
트렌드란 무엇인가
쌀국수와 딤섬
트렌드는 꼭 상업적일까?
기자가 만들어낸 보보스족?
빨리 달궈졌다고 빨리 식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트렌드와 대중적 트렌드
바닐라와 바닐라맛, 계피와 계피향
왜 대중은 마카롱에 열광할까
기호와 색의 사회학
트렌드의 복합성
트렌드의 귀환, 레깅스
100퍼센트 비기능적인 트렌드, 향
트렌드의 혼재, 와인
일탈에서 일상으로, 섹스토이
트렌드의 충돌, 집
트렌드사회학, 집단적 취향을 탐험하다
2장 트렌드의 역사
트렌드의 탄생과 성장
트렌드는 자본주의 모순의 해결책?
현대인의 무한한 욕망이 낳은 것
산업 트렌드의 탄생
유행의 대중화
트렌드 전성시대의 도래
브랑셰, 트렌드 리더의 등장
유행의 탈정치화
3장 트렌드의 기원
시대를 대변하는 언어로서의 트렌드
여성잡지, 소비 이데올로기의 복음서
소비자는 자본주의 인형극의 광대인가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트렌드
스커트 길이로 사회를 진단할 수 있을까?
팝사회학의 허구
아이스크림은 영원히 달콤할까?
트렌드에서는 메신저가 메시지보다 중요하다
대중의 믿음이 트렌드를 만든다?
케이트 모스, 스키니 진을 끌어내리다
패션지 가라사대 “유행이 있으라”
트렌드를 조종하는 마법의 손, 편집매장
4장 트렌드의 확산
모방이 유행을 낳는다
인간은 모방의 동물이자 유행의 동물
모방이라는 유전자의 진화
티핑 포인트가 설명하는 유행의 확산
모방에 이끌리는 몽유병자들?
모방적 경쟁의 사회
부유해지거나, 혹은 따라하거나
우리의 욕망은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취향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트렌드 지배자들의 계략
차별을 디자인하다
영향력 네트워크
약한 유대관계의 힘
'영향력자들'은 누구인가
5장 트렌드의 메커니즘
트렌드를 지배하는 힘은 무엇인가
유니폼을 벗고 획일성을 입다
욕망을 채우는 사회적 놀이
선택의 다양성이 더 많은 트렌드를 낳는다
개인의 결정이 어떻게 트렌드를 만드는가
트렌드를 모델화하다
소속되고 싶은 욕망, 구별되고 싶은 욕망
미인대회에서 1등을 뽑는 방법
6장 트렌드 예측과 사용
트렌드 음모이론
소비권력의 부상
트렌드 제품의 침몰
트렌드 분석과 재활용
트렌드를 컨설팅해드립니다
트렌드계의 '빅 브라더'
스피드를 높일수록 안전하다, 패스트 패션
트렌드만 따를 것인가
모든 과장은 종말의 신호
진부함의 법칙
트렌드의 미래
마태효과
트렌드와 롱테일법칙
에필로그 다수의 욕망이라는 새로운 권력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