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을 읽고 사유하는 일은 바로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일과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인의 삶으로 변화시키려는 실천입니다.”이 책은 소설 읽기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하고, 소설을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 알리면서,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소설을 읽고 해석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기존의 소설 읽기 방식들 즉, 인물, 사건, 배경, 문체 등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는 방법들을 따르지 않고 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다양한 해석에 이를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고 또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생겨나는 궁금증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 자유로운 해석을 이끌어내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이 책은 2017년에 출간된 저자의 책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의 개정판입니다. 저자는 전작의 미흡한 부분은 고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소설을 읽고 사유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더 나아가 소설 읽기의 미적, 지적 행위에서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에 가 닿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저자의 노력과 바램이 독자들께 온전히 다가가길 바랍니다.“부디 이 책이, 소설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들과 지금 막 소설에 관한 관심이 생긴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