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권 줄거리초롱에 갇힌 독수리가 날고, 물고기가 물을 만나다.유비가 속임수로 조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세력을 키우니 조조의 다음 표적이 되고 만다. 조조군에 의해 서주성과 소패성이 차례로 함락되자 유비는 원소에게 몸을 의탁한다.마지막 남은 하비성은 관우가 지키고 있었는데 조조는 관우를 얻고 싶어 한다. 관우는 결사항전하지만 고립되자 결국 장요의 설득으로 조건부로 항복한다. 그때부터 조조는 관우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극진히 대우하지만 끝내 절개를 꺾을 수는 없었다. 원소에게 숨어 있던 유비는 원소를 자극해 조조와 맞붙게 한다. 이 싸움을 통해 유비의 생존을 확인한 관우는 약속대로 조조를 떠나 오관참육장五關斬六將하며 유비 일행과 감격의 재회를 나누게 된다. 조조가 북방에서 원소의 잔여 세력을 소탕하고 있을 즈음, 유비는 서서가 천거한 와룡 제갈양을 영입하기로 결심한다. 유비 삼형제는 제갈양의 초가집을 찾아가지만 집에 없어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다. 그후 제갈양이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가 다시 찾았지만 출타중이라 또다시 헛걸음을 한다. 세번째로 그를 찾았을 때 유비는 그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그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부터 말에서 내려 걸어간다. 그리고 잠을 자는 그를 깨우지 않고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유비의 성심에 감동한 제갈양은 드디어 그에게 마음을 여는데 이때의 고사를 일컬어 삼고초려三顧草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