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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조삼모사의 원숭이들처럼, 매우 기뻐하며
김연수가 김중혁에게
김중혁이 김연수에게
내가 눈여겨본 건 엉덩이가 아니야
한국 최초(어쩌면 아시아 최초), 영화 <렛미인>의 촬영지를 다녀오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쓴 농약이름 모자를 보며 가자와 용산을 떠올리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3편 동시 상영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다
아침에 맥주 들고 버스 타봤나요?
농담은 빠지고 시간만 남았군요
체위는 정상체위, 코언은 C·O·E·N
기억이 희미하면 적게 상처받는다?
통섭의 비 내리는 밤에
왜 자꾸 뒤돌아보는 거야?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뭄바이 빈민들의 현실을 외면한 영화란 시각에 이의를 제기함
진정성에 목을 매던 그때 그 시절
소설의 의문을 풀어준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와 케이트 윈슬럿의 광채
천재들의 재능을 시샘하지 말자구
서른 다섯이 지난 뒤 깨달았던 진리
너무 약해서, 너무 외로워서, 너무 힘들어서
두 가지 덫, 국개론과 법치에 무력화된 우리를 마주하다
아버지 짐자전거에 묶여가던 풍경
황지우 총장 사퇴로 떠올린 애국 영화관, 그리고 한국의 <스타트렉>같던 <전원일기>
그 자리에 샐비어가 있었다면…
<마더>에 존재하는 건 모성이 아닌 스스로 복제하려는 분열된 자아뿐
춤추는 엄마들의 실루엣에 숨이 멎다
정색하면 지는 거다
소리의 기억을 통한 여행의 즐거움
인생에서 중요한 건 디테일이야
물어도 물어도… 답은 얻지 못하리
영화 <레인>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세상에 대한 고민의 대답을 들은 듯
인간이란 동물에 “의심이 들어요”
생지옥 서울을 또 보고 말았어
'소통 불량자’라면 공감 백배
이렇게 사실적인 개소리가 있나
“까불지 마, 자 이제 까불어, 까불어”
고향 사람을 대신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흔들려야 혼돈을 이겨낼 수 있으리
‘좋았다가 무덤덤, 나빴다가 무덤덤’의 무한반복.
‘모기향’ 인생사가 더 아름답다
모두가 다른 나날들
꿈같은 ‘좌짜장 우케이크’ 시절
<호우시절>을 보며 중국 하얼빈의 북방 미녀들을 떠올리다
대통령에게도 요리를 가르쳐주자
인간의 종말은 이렇게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작전 짜야 할 시간에 애들처럼 낄낄거리며 농담만 해왔다.
마음의 불구들이여, 이리로 오라
정확히 40도, 반신욕 하기 딱 좋은…
“비이이이즈니스!”를 돌려세운 환영
군대 의무병 시절 ‘첫 실습’의 기억
짐승의 경험을 했던 여성지 기자 시절을 떠올리며
카메론의 시간은 거꾸로 가나
셜록 홈스를 성룡으로 만들다니…
쓰다만 지난 다이어리에서 발견한 행복한 순간
치졸하게 느껴질 때, 그건 진실일 가능성이 많다
대책 없는 해피엔딩을 보면서 지난 1년을 돌아보다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이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