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술도 못마시는데 숙취 같은 이 느낌은 뭐지? 헉헉 숨은 가쁘고 말이야, 꼬리뼈는 갑자기 왜 이렇게 아픈 걸까, 제발 잠 좀 편하게 자고 싶어, 헉 똥꼬에 손이 닿지 않는다니!?’ 이게 다 무슨 일이람? 임신 기간 동안 병원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임신 중 정상 증상입니다” “출산하면 나아질 겁니다”였다. 정말 그렇게만 알고 있어도 괜찮은 걸까? 왜 아픈지 모르는 답답함은 통증과 맞먹는 또 다른 고통이었다.
목차
프롤로그 임신은 입덧하고 배만 나오는 게 아니다
생애 첫 임신, 화학적 유산으로 종료되다 -유산
남편의 정액 검사 -난임
젖가슴아 힘내! -유방
“섹스한 게 4주 전인데, 왜 넌 임신 6주냐” -임신 주수
술도 못 먹는데 숙취라니, 억울해서 울 뻔했다 -입덧
꼬리뼈야, 제발 진정해! -릴랙신
임신하면 정말 면역력이 떨어질까 -면역
‘배테기’로 원하는 성별을 임신한다? -태아 성별
최악의 ‘두통덧’을 경험하다 -두통
섹스하고 싶어! -임산부의 성
왜 이렇게 더운 걸까 -체온
제발 잠 좀 자고 싶다 -잠
나는 물풍선이었다 -체중
임산부를 무례하게 대하는 법 -시선
배 한가운데에 봉제선이 생겼다 -임신선과 튼살
태동이 성가신 난 나쁜 엄마일까? -태동
어느 날 똥꼬에 손이 닿지 않았다 -관절
똥 때문에 아이가 눌리면 어떡하지? -빈혈, 변비, 치질
그 날, 초콜릿 두 봉지를 해치웠다 -임신성 당뇨병
병명 PUPPP? -임신성 소양증
헉헉,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 -그 밖의 임신 부작용
사라져버리고 싶었다 -산전·산후우울증
무통분만은 없다 -출산
출산 중에 죽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 -모성사망, 고위험 임신
에필로그 출산은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니다
부록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적인 임신·출산 용어 해설
주(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