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의 굴곡에서, 사회의 격변기에서 아픔을 노래한 중국의 옛 시인들. 굴원이 멱라강에서 쓸쓸히 '이소'를 노래하고 어부와 대화하던 그 시절부터 두고두고 사람들을 울린 중국 최고의 시인들과 그들의 작품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백, 두보, 설도, 육유, 백거이, 어현기, 이욱, 이청조, 소식, 도연명, 맹호연, 왕유 등이 그들이다.
목차
서문
1부 시인의 노래
살아있으므로 운다
시란 울음이다
좋은 시에는 맛이 있다
유아지경의 시를 그리다
이백, “그대와 천만 시름 잊고 싶어라”
이백, “이 세상 산다는 게 뜻 같지 않네”
두보, “다시 핀 봄꽃 보니 눈물 흐르고”
설도, “꽃잎은 하루하루 바람에 지고”
백거이, “우린 모두 이 세상 떠도는 신세”
백거이, “반쯤 취해 누워서 옛얘기 하세”
어현기, “그대 향한 그리움은 강물 흐르듯”
이욱, “꽃잎 떠 흐르는 강 봄도 떠 간다”
송 휘종, “꿈결에 놀라 깨어 한숨을 쉰다”
이청조, “그 누가 진 꽃잎 쳐다나 보랴”
감정이 잦아든 시가 지어지다
2부 어부의 노래
소식, “지팡이 기대어 듣는 강의 물소리”
소식, “이 세상 어느 곳에 꽃이 없으랴”
도연명, “울 밑에서 국화 따다”
무아지경으로 자연을 낚아채다
맹호연, “맑은 강 달빛이 내게 내린다”
왕유, “가만히 앉아서 구름을 본다”
하나됨 속에서 주옥같은 시가 나온다
어부, 하나 된 삶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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