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요시포럼'은 2002년 대표 동인인 김성춘 시인 등 주로 울산 지역의 시인들이 모여 결성한 동인이다. 14번째 동인집에는 김성춘, 강봉덕, 권기만, 권영해, 권주열, 김익경, 박마리, 이상열, 이원복, 정창준 시인이 각각 다섯 편의 시와 한 편의 산문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사유와 화두를 선보이고 있다.
목차
권두 시론 시와 음악 / 허만하
동인 작품 콜라주 브리콜라주 섬
김성춘
시
달의 뒷면
聖畵
내가 손녀 바보인 이유
팍. 모. 걸
벌
산문 성지순례, 그 이후
강봉덕
시
WINDOWS 10
소금의 #N세대,
바깥의 깊이
구름의 외출
저녁의 우화(羽化)
산문 내가 만난 사람들
권기만
시
불사 세포
스타게이트 3
지구에 사는 우주인 4
지구에 사는 우주인 5
나나가 사랑한
산문 자유와 결핍
권영해
시
낙마(落馬)에 관하여
봄은 경력사원 5
세상에서 조금은 기구한 만남
반복은 미덕이 아니다
쇠똥구리를 보는 두 가지 방법
산문 매미는 생각한다, 고로 매미는 존재한다
권주열
시
다리를 저는 사람
는―1
는―2
로써
발효
산문 천천히 읽는 허만하 시인의 시 한 편
김익경
시
불순한 입
귀 성장 클리닉
프리 허그
Nikon
세상에 없던 자궁
산문 온전히 잊힐 봄을
박마리
시
식는 연습이 필요하다
실업
저렴한 날들을 보다
산문 단상
이상열
시
뾰족한 것에 대하여
채식주의자
집적적(集積的) 소경(小景)
붉은 등 앞에 멈춰 물끄러미
측백나무 수문장
산문 리멤버 미?
이원복
시
내 첫발에 무궁한 행운이―밤눈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뒷모습이 없는, 앞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
불문율의 도시
스물두 마리의 코끼리들과 풀을 뜯다
산문 육교가 사라지고 있다
정창준
시
토이 크레인
새장
티스(Teeth)―진화론
아카시아
52-hertz whale
산문 오래전 걸어 나온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