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언론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후배들과 슬기로운 시민들을 위해 쓰였다. 지금껏 한국 사회에 오보를 충실히 기록해놓은 책이 없었다. 특히 이 책은 언론사 입사 준비생에게 유용하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팩트 체크는 없었다 호랑이는 그곳에 없었다 북한도 때론 남한의 글을 ‘펌질’한다 한총련의 조작 문건에 속았다 천연기념물을 먹을 수 있는가? 아무리 이석기가 싫어도…… 소설 같은 순애보의 결말 언론이 만든 천재 소녀 너도나도 만우절에 당했다 이미 죽은 ‘도망자’를 쫓다 오보라는 보도가 오보 1면 톱에 등장한 성폭행범, 알고 보니 일반인 1면 톱이었는데, 틀렸다 청와대 ‘가짜 보고서’에 낚이다 35번 의사는 살아 있었다 장자연이 쓴 편지가 내게 왔다면 너무 쉽게 오보를 인정했다 아이스하키 인터뷰 공릉동 살인 사건
제2장 야마가 팩트를 앞서면 진실을 놓친다 ‘선생님’과 ‘성인들’ 문익환과 김정남, 그리고 김부선 〈PD수첩〉을 무너뜨리려다 스스로 무너지다 쌍룡역의 진실 유시민을 비판하기엔 기본이 부실했다 “5·18은 북한의 특수부대가 개입한 폭동” ‘미네르바 인터뷰’에 미네르바가 없었다 봉하 사저가 495억 원짜리 ‘노무현 아방궁’이 되기까지 모두 ‘조문객 연출’이라 믿고 싶었다 반성이 느껴지지 않는 세 번째 정정 보도문 세월호 유가족을 둘러싼 오보, 반복되면 의심 된다 “조선은 자기 성찰의 용기를 보여라”
제3장 쉽게 쓰면 쉽게 무너진다 받아쓰기 문재인을 범법자로 만들다 의처증 남편의 눈물에 기자도 속았다 ‘밀덕’이 찾아낸 팩트 단독이란 유혹 『연합뉴스』라는 ‘나비’ 메신저를 조심하라 오보에 대처하는 자세 시인의 삶을 앗아간 한 편의 기사 “세월호에 타고 있던 2학년 학생과 교사 전원이 구조” 구원파, 세기의 언론중재 ‘폭탄’
제4장 뉴스인가, 조작인가? 이재포를 감옥으로 보낸 ‘기사’ 국정원이 소개해준 취재원 3년 전 태풍이 엊그제 태풍으로 홍익대학교 인문사회관 C동 831호의 진실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벌어지는 일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MBC 뉴스를 사유화했는가? CCTV를 2배속으로 틀자 ‘어린이집 학대 영상’이 되었다 호스티스 출신 서울대학교 여학생의 ‘충격 고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미국 태평양사령관으로 경찰을 마취 환자 방치시킨 파렴치한으로 만들다 21세기 최악의 조작 방송, ‘찐빵 소녀’ “홍가혜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탈원전’ 흔드는 원전 마피아들의 ‘입’ 9.7퍼센트를 71퍼센트로 끌어올리는 ‘마법’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제5장 오보를 기억하라 “오보의 자유가 있는 나라”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 의식 허위 제보와 팩트 체크 “노조 쇠파이프 없었으면 국민소득 3만 불 넘었을 것”
에필로그 대법원에서 뒤집힌 판결 괴벨스가 되고 싶었던 변희재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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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혐오 사회 : 팩트도 정의도 기자도 없다 2022 / 지음: 정상근 / 행성B(행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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