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1부. 활 배우겠습니다
활을 내다
만작(滿酌)
달마산 미황사
쏜살같이
활 배우겠습니다
마지막 애인
김진열
이발소에서 머리를 감을 때
꽃은 피고 지고
고소공포증
아주 가벼운 시 한편, 아기들의 소리
파일명 메모미모
2부. 나는 뱀띱니다
소리가 사라짐으로 소리가 드러나다
자신을 맷돌 삼아
물찻오름
나비
길이 길을 낸다
나는 뱀띱니다
선인장 꽃, 내 몸의 가시
다만 견디는 것을 생각한다
칠득이 들어온 날
만해마을, 퇴고
나무대학교
깨어남에 대하여
옛날 우체국
3부. 노새 혹은 쇄빙선에 대하여
콜 니드라이
박수근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법 1 ㅡ 어느 건축가의 메모를 빌려
박수근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법 2 ㅡ 갤러리 가운데 '나'
김덕남 화백 몰 소식
별을 오브제로 한 시
노새 혹은 쇄빙선에 대하여
인형이 운다
쓸모없는 쓸모를 찾아
만주라는 바다
물푸레나무 가지 하나
사소한 것으로 선생의 오늘과 내일을 말하고 드러낼 수 있을까? ㅡ 정년定年을 맞이하는 용재庸齋 이병천 교수를 위하여
내 몸의 바코드
은비령을 넘다
4부. 대놓고 표절하기
복숭아나무 가지 하나가
서늘한 꽃
하루에 적어도 세 편
길 끝
만천리
유령 난초
산양(山羊)
버섯
물이 물 되어
곰
깨금발과 까치발 사이
대놓고 표절하기 ㅡ 나도 헛살았다
대놓고 표절하기 ㅡ 이제 그만 미치겠다
해설
체육특기자 두 학생의 구술생애사: 노새 혹은 쇄빙선 / 박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