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산다는 것은 망각의 연속 나를 버리면서 나를 채우는 자신 속으로 걸어 들어가자
2. 언어의 가시에 찔려 죽고 싶다
명성도 美도 허망한 것 언어의 가시 걷어내고 자신만의 언어 가꿔야
3. 바깥세상은 참 재미없어졌다
스마트폰 블랙홀에 빠질수록 바깥세상과의 교류는 더 줄어 가끔 폰 끄고 오프라인 교류도
4. 생각을 말자해도
思·考·想·念 등 한자처럼 생각 뜻하는 글자 많아. 삶이란 생각 여행하는 것
5. 정치, 고갱이를 뽑아 대서야
자신의 부귀영화 쫓기보다 시민들 어려운 삶 볼 수 있는, 눈동자 맑은 정치인 많아야
6. 양가론(兩可論)의 똘레랑스
진보·보수, 여·야당 분쟁 A아니면 B라는 양 극단 탓 개인이 살아야 나라가 살아
7. 희망의 인문학
우주의 시공 속에 사는 삶, 한 생각 생각이 청정하면 머무는 곳 마다 극락정토
8. 자본주의 돈이 최고
자본주의 돈이 최고라해도 만물과의 교감 못 빼앗아가 삶은 받고 또 보내는 연습
9. ‘마감’ 닦달의 형식
마감 시한을 맞추다 보면 삶을 정리하는 탐구가 되고 중요한 공부 형식도 된다
10. 반타작만 하자
자신을 위한 가을걷이는 자신만의 새로운 설계이니 즐거움에서 이루어져야
11. 과거는 양날의 칼 혹은 제로다
과거는 끝없는 아이러니. 지금의 대박이 쪽박되기도. 아픈 부위 또 상처 안 줘야
12. 삼포로 가는 길에
꿈·희망 접은 ‘삼포세대’에 포기보다는 포부를 갖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 짜야
13. 고향의 아름다움은 상실감에 있다
잊혀질수록 아름다워지고 멀어질수록 더 또렷해지는 고향은 살아있는 고전이다
14. 푸른 달빛의 월급
월급쟁이가 된다는 것은 의존적인 존재로 사는 것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삶
15. 벌초는 왜 하는가
죽은 자 애도하는 것 같으나 실은 산 자들의 건강한 축제, 형식보다 마음가짐이 중요
16. 쿡방이 넘칠 때
따스한 ‘밥 한 그릇’ 위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 그들의 이동은 원초적 본능
17. ‘터벅터벅’의 형식
터벅터벅은 우리네 삶 걷기 질척이는 흙길을 걸어 봐야 비움·달관의 길로 걸어든다
18. 혼돈을 두려워 말자
혼돈은 재앙이자 곧 축복, 자신만의 주체적 개념으로 고유의 독립 영토 가져야
19. 지평선은 말이 없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생겨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 사라지고 만다
20. 별 헤던 힘
여름밤 헤었던 수많은 별들, 나의 시·철학·인문학이 되었다
21. ‘인면(人面)의 폭력’ 을 넘어서
얼굴에는 그 사람 인격 응축 무심코 그려 보는 얼굴처럼 보고 싶은 얼굴 많아 졌으면
22. 얄궂은 청춘이여 파이팅
돈 만으로 청춘 기획 못해 얄궂고 힘든 청춘이지만 눈 똑바로 뜨고 걸어가자
23. 고독한 개들을 위한 사회
고령화 사회 ‘애완’ 빌미로 개와 더 친밀해지고 있지만 고독한 개들의 미래도 불안
24. ‘인문-문화 우방’을 아시나요
文의 힘으로 삼국통일 이뤄 우방·이웃나라 결속 실마리 ‘인문-문화 우방’서 찾아야
25. 회전초가 되어라
애증 관계 속에 인간은 여물고 또 여물어가는 법. 그럴수록 회전초가 되자
26. 불온한 ‘친(親)’ 자
민족의 울분, 과거서 벗어나 현재에 대한 자신감 생겨야 사랑하는 한일관계 원년 된다
27. 밥숟가락 들 힘도 없어서야
공포와 두려움에 지레 겁먹고 도망치지 말고, 제 할 일 제대로 꿋꿋이 하자
28. 사랑하는데 왜 외로운가
나는 남이 아니고 나다. 죽을 때까지 눈 부릅뜨고 쿨하게 살다가 떠나자
29. 좀 섹시하게 늙어가자
평생 공부는 청춘의 특효약 책 장 넘기는 소리 멈춘 사회 이미 영혼이 고령화한 사회
30. 하직(下直)의 연습
시선은 늘 현재·미래로 향해 고독·독거를 견디는 힘은 하직하는 마음에서 길러진다
31. 인지헌(仁智軒), 필로소피아의 베란다
얼어붙은 겨울 땅에서부터 만물의 따스로운 봄 시작, ‘투 트랙 전략’ 외교 필요
32. 고절(孤絶)에 맞짱뜨기
단독자로 선다는 것은 ‘무의미’를 견디는 일이며 고독을 즐기는 훈련이다
33. 밤안개 속의 사랑
자연의 순리로 모든 것 진행 이권-권력도 안갯속 아닌 공개된 장소서 짝짝꿍해야
34. 삶은 맨발
삶의 흐느적거림·끈적댐. 흔적은 신발이 만드는 것. 삶은 맨발이다
35. 분서, 그 오래된 책의 화형
책-문자-언어 형식은 가상 역사의 진보와 마찬가지로 학문도 그때 그때 만의 진보
36. 이제 혼자서도 밥 먹을 수 있다
만사를 안다는 것은 밥 한 그릇 챙겨먹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의 옛 고향
37. 불혹, 내 나이가 어때서?
자기 얼굴에 책임 져야하고 ‘삶의 기술’을 터득할 시기, 홀로서기 훈련을
38. 아빠·엄마 왜 나를 버리셨나요
한해 아이들 300명 버려져. 사회가 책임 못 지는 부분은 개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
39. 홀어미를 생각하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애써 간호하지 않는 한, 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는다.
40. 가난하고 외롭고 쓸쓸한 남자들
노인 고독사 매년 증가 태어날 땐 순서 있어도 죽을 때는 순서가 없어
41. 외로움을 견디는 힘은
사람은 근심속에 살아가고 안일과 쾌락속에 죽어간다 고난을 툭툭 털고 일어나야
42. ‘직(職)’, 남의 말을 듣는 것
말귀가 어두우면 갈팡질팡 직분을 제대로 수행 못한다 남의 말 귀담아 잘 들어야
43. ‘아무 꺼나’ 방편주의 생각
니체가 본 시간의 질주는 직선이 아니라 원환이다 운명을 사랑할 줄 알아야
44. 건방진 상상력에 박수를
허접한 상상력이라도 한번 날개를 달아보자 천지는 누비는 자의 것
45. 문득 십자성을 떠올리다
지금 우리 마음속의 남십자성과 북두성은 무엇으로 남아 있는가
46. 내 인생의 레임덕
태어날 때부터 나는 이미 레임덕, 그냥 쿨 하게 누수를 견디며 살 뿐
47. 허탈(虛脫)과 허탕(虛蕩)을 넘는 연습
눈부신 허탈, 허탕에서 견디는 힘은 운명을 즐기는 능력
48. 이 봄은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상상력이 없다면 봄은 새롭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49. ‘금사빠’도 좋다!
몸은 ‘아홉 개의 구멍이 난 상처’...‘금방 사랑에 빠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