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을 펴내며 / 진화하지 않는 슬픔은 강하다
1부 모든 용기가 사라진 밤
별빛이 압정처럼 눈동자에 박히는 밤
미미
다반사지 뭐
먼저 죽은 놈 장땡
해골 앞에서
무궁화호 6호 차 26, 27, 28번
담배 사러 가는 길
울기 좋은 날
모든 용기가 사라진 밤
세월호, 그대들이여 1
세월호, 그대들이여 2
세월호, 그대들이여 3
세월호, 그대들이여 4
아이고, 이눔들아!
슬픔이 부족한 봄
그대, 꿈속에서
나비 춤추던 밤
앓고 나서
새벽에 안녕하신지
식당에서
달의 눈동자
겨울 연못은 언제나 녹으려나
어머니, 꽃잎 떨어져요
허망하여라
싸라기 죽을 데우며
어머니 우시던 날
할머니 생각
할머니의 신앙
몇 가지 죽는 방법
무덤 앞에서
가을이구나
수덕사가 워디 가?
하이고, 주제넘은 짓
그랄라구 사는디 뭘!
똑떨어지네!
연설허네!
식은 죽을 씹다가도 이가 부러지네
벗들, 삶과 죽음이 박빙이라네
몇 가지 상념들
꽃상여
2부 울지 못하는 새들이 난 자리
손님을 그냥 보내다
아버지, 당신의 눈동자
슬픔을 배워보련?
개와 나
걱정이 사라질 때
바람을 기다리며
슬픈 종자들
그런 줄만 알아라
아, 시인 나부랭이!
사소한 하루
담벼락에 기대어
아들, 군대 보내고
아이를 따라 울다
사탕 든 아이를 만나다
봄 오니 가난도 오네
난 가난하다!
새 발자국
울지 못하는 새들이 난 자리
설움의 크기
사람의 집, 그 불빛
이틀간 비 내리다
바람의 인사
참 좋은 밤이었네
아내에게 편지를 쓰다
입영 전야
성당 가는 길
비 그친 아침
슬픔의 명령
머리띠
단골 읎슈!
쑥대머리
가게도 모르는 게!
여름 가면 뭐하고 가을 오면 뭐하나
겨우 한 번
상관없고, 상관없으며, 상관없어라
그렇고말고요!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개 팔자 사람 팔자
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말, 말, 말
선배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아, 담배만 축난다
너는 나의 통속이다
아이들 전화를 받고
그대들, 상처란……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며
그럴리가? 그럴 수 밖에!
너희도 결국 알게 되리니
마르크스도 옳고, 스님도 옳다
법당에서 졸다
3부 통속의 종말
첩 자식 늦 성묘
싱아를 씹으며
김영오
Heart of gold
부모 없는 고아가 어디 있겠습니까?
雨中三淚(빗속 눈물 세 줄기)
개가 찾아오다
어쩌겠는가
실없는 말은 참 좋아라
말하자면, 가난이란
친구 생각
뭘 알아야지!
‘봄’ 자도 못 꺼내는 봄에
시골 여관에서
장항선 무궁화 5호 차 1
장항선 무궁화 5호 차 2
썩을 놈, 썩을 년
새로 사 주든가!
시장, 그리고 터미널에서
아랫집 강아지
물 건너온 메누리
동문서답
오십 보가 즉어?
국밥집에서
이장의 꿈
한효주가 이순재를 낳은 겨?
부자가 되련다!
희망 고문
할아버지 말씀이 생각난다
낮잠 여섯 시간
하루 세 번 지은 죄
불경스러운 기도
통속의 종말
설렘
고추밭에 오르며
사람이라는 게
머리카락을 자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치는 새벽에
세월호, 그대들이여 5
세월호, 그대들이여 6
새는 양 날개로 난다고?
주여, 시골 개의 하품처럼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