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82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박서혜 시인의 시집. 제목이 말해주듯 이번 시집에는 강화의 바람과 땅과 나무들, 그리고 이웃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시집에서 시인은 외친다. '사람들이여, 오시라!', '참으로 정다운 이곳으로'라고. 이번 시집은 '강화 시편'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강화도 화도면 문산리 마니산 자락의 풍경으로 가득 차 있다.
목차
1부 마니산
봄눈
마니산
생각나무
봄꽃에게 띄우는 연서
보리수
봄처녀
4월
깨알보다 작은 풀꽃 그리고…
김매기
마니산자락
딱따구리
비에 젖은 밤꽃을 바라보며
가을 하늘
늙은 트리오
새들,
회의
개구리
이삭
은행나무재
2부 보름즈음
오시라, 이곳으로
진강산.1
진강산.2
보름 즈음
아랫집 남자
겨울 논에서
저녁 무렵
어느 시골개의 혼잣말
겨울밤.1
겨울밤.2
반달
안개
함박눈
부락 방송
서쪽 어딘가에
200757845
그 18 년
무지개
저녁연기
별에게로 가는 길
3부 엄마
엄마.1
엄마.2
엄마.3
엄마.4
엄마.5
엄마.6
엄마.7
엄마.8
엄마.9
그곳이 하늘이라고,
밤하늘
4부 앵두
흙
생명
오가피
봄이 오면
연서(戀書)
예순
앵두
에미
텅 빈 마을
마음을 씻다
유행가
쓸쓸한 날
작약
불
수요일
슬픈 밥
추파(秋波)
얼굴을 가리다
축복
지상과 천상의 회통(回通), 불연기연(不然其然)의 시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