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억새가 춤을 추듯, 바람에 떠밀리듯, 구름에 쫓기듯 발로 쓴 영남알프스 이야기. 저자는 20년 넘게 영남알프스를 걷고 넘으면서 길과 그 길에 새겨진 숱한 사람들의 이름과 역사를 기록했다. 산과 억새, 삶이 서린 길 위에서 사람들과 같이 울고 웃었다.
목차
머리말
1부 영남알프스 옛길
1. 하늘로 가는 길, 배내재
2.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 선짐이 질등
3. 영남알프스의 왕고개, 간월재
4. 간월공룡능선, 도치메기
5. 신불중앙공룡능선, 누운등
6. 신불공룡능선, 칼등
7. 신불산 십이 도산검수
8. 바람의 언덕, 신불재
9.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
10. 가을 십 리 신불산상벌
11. 신불산상벌 단조천지
12. 금강골 아리랑재와 꼬꼬랑재
13. 하늘이 감춘 땅, 단조성
14. 영축산 백발등
2부 영남알프스 오랜 여행
1. 능동산 오지│문화의 교역로, 석남재
2. 신불산 오지│독 안에 든 늙은 쥐, 배내골
3. 오두산 오지│영남알프스의 우마고도, 오두메기
4. 간월산 오지│죽음의 계곡, 저승골
5. 영축산 오지│걷기만 해도 도를 터는 도태정
6. 신불재 오지│철의 로드, 왕방골
7. 배내골 오지│통속마을 주계덤
8. 가지산 오지│석남사 경내마을 불당골
9. 간월재 오지│육지의 보트피플, 내리정
10. 고헌산 오지│추풍령 가는 소금장수길, 소호령
3부 막힌 하늘을 불로 뚫은 천화현 옛길
1. 천화현│꽃가마 갈아타던 긴등
2. 천황산│구만구천 돌계단, 얼음골 빚덤이
3. 운문산│산림지옥, 운문계곡 산판촌
4. 억산│언곡 소매골 팔밭
5. 옹강산│담배굴마을 옹강산 정생이
6. 백운산│침묵으로 말하는 오지마을, 선필
7. 향로봉│다람쥐골 가산마을
8. 정각산│‘조선 만주’ 정각산 정승동
9. 사자평│사자평마을 고사리분교
4부 사라져가는 울산의 오지마을
1. 문수산 오지│칠기점과 충골
2. 국수봉 오지│정지불과 쟁골
3. 함월산 오지│도심 속의 오지, 길촌
4. 무룡산 오지│새바지 산두골
5. 동대산 오지│우잉이 다음밭골
6. 아미산 오지│갈밭메기와 수중내
7. 사연댐 오지│사연 많은 사연댐
8. 대곡댐 오지│댐에 미친 사람
9. 낙도 오지│통닭마을 옹태
10. 정족산 오지│한듬과 불당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