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단의 호모 루덴스' '멀티플레이어' '인간 호기심 천국'. 소설가 김중혁을 수식하는 말이다. 등단 11년, 그의 첫 산문집이 나왔다. 영화와 책, 방송과 음악 등 '김중혁스러운' 취향에서 일상의 소소한 단상, 예술과 사회에 대한 시각까지, 농담처럼 던진 문장에 웃으면서 찔리는 산문 56편을 모았다.
목차
책을 내면서
김중혁 씨는 누구세요?
디자인은 했지만 디자이너는 아니었다
쪽팔리다
인생이 예순부터라면 청춘은 마흔부터
100년 살면 100살
발명가 김씨
다 일어나 버스카드
구구절절 사연 티셔츠
인생은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낭비해도 괜찮아
학사경고와 바꾼 싱싱한 뇌
싱글 ‘라이프’
플라스틱보다 끈질긴
상상력,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모든 것은 스티커에서 시작된다
눈물도 삶의 통행료
버티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단춧구멍이 4개인 까닭은 뭘까요?
발명가 김씨
수줍은 가로등
집 안 검색기
자동차 문자게시판
셔플 프레이어
친환경 프린터
한가해서, TV를 켰네
소설가 김중혁이 하루에 쓰는 원고량은?
돈과 성공을 포기하고?
6백만 불의 ‘귀’ 사나이
안 사람, 바깥 사람
꾸질꾸질 빵꾸똥꾸
평행봉이 아니라 시소
끝나지 않는 놀이
끼리끼리 vs. 커뮤니티
우리는 모두 외로운 라디오
발명가 김씨
이기적인 보일러
인간 음량 조절기
다기능 헬멧
자동 업데이트되는 졸업앨범
책과 영화를 둘러싼 모험
나는 산만한 아이였다
옷 구경 사람 구경
우리는 실패할 확률이 높은 존재들이다
유머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책을 둘러쌌던 웃기면서 슬픈 이야기
허공으로 허공에 쓴 것
모든 대화를 낭독으로 해볼까
136명에서 142명쯤
방수 기능 없는 마흔 살의 어깨
2001년 12월 16일 16시 11분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도움이 되는 레이몬드 카버의 최첨단 기술
노인들은 심사숙고하여 자살을 선택한다
사다리의 마지막 단
뻔뻔하고 우아한 민폐남들
여름 바다에는 그늘이 없다
발명가 김씨
완전자동 결혼식
차세대 국민 운동기구
나이 ‘반띵’ 제도
손을 잡으면 우리가 된다
인간의 구역
동네가 사라진다
하지 말자, 좀
예술이 뭐
정색하면 지는 건가
그의 말들이 좋았다
우리가 무섭다
빈 광장, 찬 광장, 찬 광장, 빈 광장
발명가 김씨
농활 골프
안전벨트 ‘훼이크’
유형별 자동 경고문
산불 예방의 기초
어디서나 소울푸드
여행의 무게〓 도착-출발/음식×사람
얘들아, 당근 같은 건 남겨도 상관없단다
빵차 습격사건
커피의 고수들과 에스프레소 비밀결사
무용지물 박물관
카운트맨의 99%
여행의 무게
우리 모두 매일매일 아티스트
막걸리 야구
에스프레소는 나의 연료
어떻게든, 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