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따뜻한 웃음과 건전한 세계관으로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 2010년 2월부터 그가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 인터뷰를 엮어냈다. 책에는 소설가 이외수, KBS 전 사장 정연주, 시인 김용택, 제주 해녀 고미자 등 김제동이 만나온 각계각층 명사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외수 소설가 - 연예인이건 작가건 시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정연주 전 KBS 사장 - 지금의 힘든 경험은 미래를 위한 축복일 겁니다
김용택 시인 - 내 아이 귀하면, 다른 아이 귀한 줄도 알아야죠
고미자 제주 해녀 - 어머니 제주를 그대로 살려두세요
엄홍길 산악인 - 산이 놓아주질 않네요. 산에 보답하며 살래요
박원순 변호사 - 역사의 바른 편에 서 있는 지금 제 자리가 좋아요
정재승 과학자 - 공동체 이익을 대변해야 진정한 지식인이죠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감독 - 수비수처럼 제일 뒤에서 경기장을 지켜주고파
고현정 배우 - 연예인은 광대, 대중은 귀족이지
강우석 영화감독 - 조롱, 풍자, 공감이 어우러져야 인간적인 영화죠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 진보가 분열됐다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래요
김C 가수 - 아티스트로서의 자뻑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지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 군대 가고, 세금 내고, 법치를 해야 진짜 보수죠
안희정 충남도지사 - 이제 국민들은 다 알아요. 어떤 대통령이 좋은 건지
양준혁 야구선수 - 땅볼이라고 뛰다 말고 돌아오는 거, 난 인정 못해!
설경구 배우 - 작품 속 인물이 찌꺼기처럼 남아서 늘 괴롭혀
조정래 소설가 - 대기업이 잘돼야 잘산다는 건 잘못된 교리입니다
황정민 배우 - 예술은 밑바닥 비주류의 힘으로 진보하는 거라구
정호승 시인 - 그래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버리면 안 돼요
소녀시대 수영 가수 - 스물두 살 철부지이고 싶은데,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요
최일구 MBC 앵커 - 문턱을 낮춰 사람들을 끌어안는 뉴스를 전하고파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예술은 거리로 나오기 전에 어두운 곳부터 밝혀야죠
문용식 나우콤 대표 - 상식적으로 얘기하는 게 좌빨이라면, 좌빨하고 말죠
나영석 KBS 〈1박2일〉PD - 거칠고 투박한 감성 포장하지 않을래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 길은 누가 여는 게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야 생겨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