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4년 「시와 사상」으로 등단한 이래, 확고한 전복적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조민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이 그린 풍경 속에서 학교는 불타오르고, 알은 깨어지며, 가족은 사라진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작은 세계가 산산조각 나는 순간. 시인은 이러한 '결정적 순간'을 작품으로 포착한다.
목차
自序
1부
문어(文魚, Enteroctopus dofleini)
201편
우리가 정박아였을 때
사사(sasa)의 시간
파프리카
動動
마지막 회
고양이의 시간
시가 급하다
우리는 점점 더 비밀이 많아지고
초코칩 쿠키
내가 잠시 캐스터네츠였을 때
피도 눈물도 없이
시트콤 ─ 비블로스
즐거운 식사
낮잠
사고 다발 지역
올가의 저녁 식탁
어제 다시 또 태어났을 때
2부
스승의 날
일곱 번째 밤
거위 알 요리
오늘은 오늘의 토끼로
가족사진 2
5교시와 검은 돌고래
남다른 취향
하이엣풍으로
조용한 회화 가족 No. 1
건강한 취미
RE : 테디 베어입니다
복도가 복도를 걸어갈 때
시트콤 ─ 졸업식
Happy Birthday
중이염
낙법
이 시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실점
위험한 종례 시간
로모그래퍼(Lomographer)
3부
그 이전
교실 다운 증후군
츄파춥스
가위손 엄마
가족사진 1
반성문 쓰는 시간
알
엄마손 고무장갑
사랑의 슬픔
우리 집 바비
철사 스웨터
유의어 사전 2
언니 생각
이 시는 모두 각주입니다
진행입니까 퇴행입니까
일기예보
우린 너무 다정한 타향
이 게임은 음성 녹음으로 시작합니다
내 얼굴에서 사과가
시트콤
작품 해설 / 오은
시트콤의 시공간은 언제나, 어디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