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1년 소월시문학상 수상 작품집. 제26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에는 배한봉 시인의 '복사꽃 아래 천년' 외 14편이 선정되었다. 지난 2010년 한 해 문예지(월간지는 2010년 4월호부터 2011년 3월호, 계간지는 2010년 여름호부터 2011년 봄호)에 발표된 작품들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끝까지 대상 경합을 벌인 작가들은 윤제림, 조용미, 손택수, 여태천, 고영민 다섯 시인이었다.
목차
제26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 수상작
배한봉
복사꽃 아래 천년
홍시를 딴다
수련을 위하여
눈물
누 떼가 강 건너듯
얼음이 산벚나무 발목을 꽉
부화하는 숲
태양의 따님
뽕나무
악양루
성주사역
부지깽이꽃
얼음바위
통영의 봄은 맛있다
수련의 밤
대상 수상 시인의 자선 대표작
웃개나루
흑조黑鳥
멸포蔑浦
겨울 낙동강
우포늪 왁새
아름다운 수작
나무 성자聖者
우포 사람들
복숭아를 솎으며
악기점
땀, 시경詩經
붉은, 가을 폭죽
어떤 등불이
씨팔!
사나운 짐승
비 맞는 의자
지구의 눈물
육탁肉鐸
동박새를 먹은 동백꽃
새는 언제나 맨발이다
배한봉 시인의 대상 수상 소감 및 문학적 자서전
│수상 소감│ 스스로 빛이 되는 시를 위해
│문학적 자서전│ 온몸의 시, 온몸의 노래
대상 수상 시인 배한봉과 그의 작품세계
│작품론│ 근원을 상상하고 탈환하는 형이상形而上
│작가론│ 푸른 은유의 숲을 찾아서
우수상 수상작 (등단년도 순)
윤제림
매미
내가 살을 빼야 하는 이유
터미널의 키스
여행에의 초대
후일담後日譚
세검정洗劍亭에서 벽계수를 보다
박영준 씨의 위로를 받으며 교문을 나섰다
하구河口의 일몰
우리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
당간지주幢竿支柱
조용미
천리향을 엿보다
압생트
물속의 빛
소리의 음각
얼룩
검은머리물떼새
빗소리 위의 산책
당신은 학을 닮아간다
메밀꽃이 인다는 말
낙우송
손택수
지렁이 성자
햇볕 한 장
물통 2
수채
김수영 식으로 방을 바꾸는 아내
구제역
釜山
일획
구름농장에서
얼음 기타
여태천
번역
내가 아주 잘 아는 이야기 3
여자의 바깥
단단한 문장
내가 아주 잘 아는 이야기 8
유성流星
지구를 이해하기 위한 네 번째 독서
우리의 저녁
이십 년
비밀
고영민
망종芒種
공전
回感
극치
거웃
수필
장작 목회
끼니
원두
어둠이 올 때
입술
심사평
타자를 보듬는 밝고 복된 시편들 / 김남조
인생과 자연의 참다운 조화 / 오세영
늪에서 나온 시인의 진지성과 밀도 / 문정희
사물의 감각에 능한 치밀한 묘사 / 송수권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포착해내는 섬세한 언어 / 권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