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삼성전기 98사번 이은의 대리의 자전 에세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삼성의 여직원으로 살아온 12년 9개월을 글로 엮었다. 그녀는 똑부러진 일꾼이었다. 그녀를 주저앉힌 건 상사의 성희롱이었다. 회사도 동료도 피해자가 된 그녀를 외면했다. 가능한 선택은 두 가지였다. 사람들의 충고처럼 적당히 참거나, 싸우는 것. 그녀의 선택은 후자였다. 꿋꿋이 회사를 다니는 한편,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5년여의 싸움 끝에 승소했다.
목차
Ⅰ
설레는 첫걸음
탐구생활, 촌스러움의 정체는?
안녕하십니까, 38기 14차 이은의입니다!
꼼장어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어?
토.요.일. 밤에 ♪
하오정 삼총사
나… 지금 떨고 있니?
내 기도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
팔자에 없는 선생 노릇
피자… 어떠세요?
Ⅱ
1년 만의 제자리
프로는 아름답다?
빨간펜 선생
잃은 것과 얻은 것
망할놈의 화장실!
쇼생크 탈출, 앤디는 무엇을 찾아 떠났을까?
이구아수 폭포, 이전과 이후
퇴직! 휴직?
바람 부는 여의도에서 바람나다
양다리 권장
술보다 쓴 것은?
이번 6월에 돌아갑니다
이주임! 이대리…
나이 든 여자라서 좋은 점
뜨거운 게 좋아?
추격자
헤어짐, 그리고 설상가상
어떻게 모셔드릴까요?
Ⅲ
MJ, 데자뷰
유랑자
극적 전환
위험한 새출발
쿨~한 이별 통보
꽃무늬 청바지의 역습
그냥 와 주기만 하면 도움이 돼요. 제발…
혹시… 원빈?
마술상자의 추억
고요를 위한 외근
방문 없는 가정방문
너나 가라, 하와이
벌집을 건드린 전화 한 통
예쁘게 나온 사진이 아니면 안 돼요
뜻밖의 지원군
‘왜?’가 아닌 ‘그래서’
오지라퍼의 인생고과
내 사랑, 브레이브 하트
22년차 김주임에게 없는 것
위험한 초대
‘사랑의 블랙홀’처럼 반복되는 나날들
어떤 날의 풍경
Ⅳ
출마 소동
여리디 여린 마음으로 푸른 꿈을 꾸는구나
혹시, 알바?
현기증, 클라이막스
떠나는 자의 뒤태
날개를 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