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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출간된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시인 14명과 철학자 14명을 이번 책에서 다룬다. 문정희, 고정희, 김행숙 등 여성 시인들과 백석, 신동엽, 이성복, 김정환, 허연 등 전편에서 다루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 시인들이 포함됐다. 속편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이 책이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세계’로 독자들에게 읽히길 원한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chapter 1 사랑이란 험난한 길, 히스테리와 강박증을 넘어ㆍ이성복과 라캉
1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시인
2 우리는 금지된 것을 욕망한다
3 히스테리와 강박증 사이에서
chapter 2 돈으로 매개되는 세속 도시의 냉담한 삶ㆍ최승호와 짐멜
1 대도시의 삶을 차갑게 응시한 시인
2 자본주의 혹은 완성된 종교
3 돈을 경배할수록 사물의 차이에 둔감해진다
chapter 3 차이의 포용 혹은 여성성의 문화ㆍ문정희와 이리가레이
1 유방암 검사를 받으며
2 여성의 몸과 감수성, 그리고 차이의 문화를 위하여
3 여성의 감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자
chapter 4 그리스도의 정신 혹은 해방신학적 전망ㆍ고정희와 시몬 베유
1 주여, 이제는 여기에
2 불행한 이웃을 사랑하라
3 진짜 돈, 진짜 밥, 진짜 사랑을 위하여
chapter 5 그저 덮을 수밖에 없는 타자ㆍ김행숙과 바흐친
1 내가 당신을 안은 것인가요, 아니면 당신이 나를 안은 것인가요?
2 나의 유일성과 대체 불가능성을 가르쳐주는 타자
3 너무도 심오한 포옹의 의미
chapter 6 미디어가 매개하는 우리의 사랑ㆍ채호기와 맥루한
1 섹스, 그 근본적 소통의 세계를 찾아서
2 차가운 미디어와 뜨거운 미디어
3 미디어가 매개하는 인간의 삶과 감각
chapter 7 진정한 자유인의 길ㆍ신동엽과 클라스트르
1 불가능한 꿈을 통해 삶을 직시한 시인
2 구름 한 송이 없는 맑은 하늘을 본 사람들
3 우리는 새빨간 알몸이 될 수 있는가
chapter 8 사랑이란 내밀한 세계ㆍ한용운과 바르트
1 고요한 호수에 파문을 일으킨 한 송이 연꽃
2 님의 침묵에서 사랑의 담론으로
3 님과 나 사이의 격정적인 침묵
chapter 9 역사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방법ㆍ김정환과 마르크스
1 역사는 흐르는 강물이 아니다
2 대상적 활동이 없다면 역사도 없다
3 그럼에도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인간의 숙명
chapter 10 너무도 풍요로운 감각의 세계ㆍ백석과 나카무라 유지로
1 란과 자야, 그리고 나타샤
2 공통감각의 논리
3 촉각 혹은 체감의 세계를 찾아서
chapter 11 글쓰기와 존재의 관계ㆍ김종삼과 블랑쇼
1 바흐와 브람스를 좋아했던 시인
2 바깥과 관계하는 방법
3 타자에게 죽음을 부여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의 숙명
chapter 12 대중문화의 유혹을 거부하며ㆍ함민복과 기 드보르
1 시각적 세계에 갇힌 시인의 발버둥
2 스펙타클에 포획된 우리의 삶
3 구경꾼에서 활동하는 주체로
chapter 13 저주받고 배척되는 삶을 긍정하기ㆍ황병승과 보드리야르
1 처음을 희망했던 우리 시대 젊은 시인
2 중심이 해체되었을 때 드러나는 풍경
3 저주받은 채로 혹은 배척된 채로
chapter 14 자유와 한계의 변증법ㆍ허연과 카뮈
1 반항이란 푸른 유리 조각을 가슴에 품은 시인
2 반항하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3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