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테라피스트 한귀은 작가가 다양한 책 속 연인들의 모습과, 사랑과 과정, 그리고 이별의 모습을 통해 당신의 사랑이, 그리고 이별이 하나의 과정이며 그 과정을 이겨내면 새로운 사랑이 다가온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이별의 7단계인 '전조(이별의 예감)-실연-부정과 슬픔-분노-우울-애도-희망'의 과정을 소설 속, 책 속 인물들의 심리 상태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조언을 곁들였다.
목차
이별 여행을 시작하며 실연 지도를 그리기 위하여
프롤로그 이 책 사용법
1. 이별의 전조와 실연의 정환
기다림의 이유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이별을 예감할 때 - 배수아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이별할까, 견딜까 - 이만교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별은 왜 반복되는가 - 김승옥 「무진기행」
너를 위한 나와의 이별 - 김동리 「역마」
도시녀의 실연과 사랑 - 정이현 「낭만적 사랑과 사회」
술집에서는 흥얼거려야 한다 - 이청준 「이어도」
이별자의 장소 1 - 술집에서
2. 부정과 슬픔의 정황
이별 부정 1 히키코모리 되기 - 이상 「날개」
이별 부정 2 사랑 각색 - 황순원 「소나기」
이별 부정 3 다만 사랑했을 뿐이다 - 전경린 「물의 정거장」
이별 부정 4 분노의 쓰레기통 뒤지기 - 하성란 「곰팡이 꽃」
이별 부정 5 사제, 장국영 만나기 - 김경욱 「장국영이 죽었다고?」
이별자의 장소 2 - 영화관에서
3. 사랑에 대처했던 우리의 자세
사랑한 적 없었고, 그래서 이별도 없다 - 김애란 「성탄특선」
그래도 나는 사랑을 했었다 - 최윤 「회색 눈사람」
어렵고 모호한 그/녀들 - 김훈 『칼의 노래』
냉소적이고 위악적인 이별 방지법 - 은희경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연애중 위험한 시도, 다이어트 - 은희경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이별자의 장소 3 - 미용실에서
4. 분노하고 애도하라
분노도 배워야 한다 - 최인호 「타인의 방」
애도는 (불)가능하다 - 이성복 「남해 금산」
사랑을 잃고 쓰네 - 이태준 「석양」
생의 끝에서 만난 애도 - 박완서 『그 남자네 집』
분노하고, 애도하고, 존중하라 - 김형경 『외출』
이별자의 시간 - 모든 것에서 애도하다
5. 사랑을 말해본다
실패의 완성 - 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희망은 때론 고통스럽게 온다 - 은희경 「내가 살았던 집」
헤어지기 위해 편지쓰는 사람 - 신경숙 「풍금이 있던 자리」
사랑의 기미를 포착한 사람 - 우애령 「정혜」
더 이상 바라지 않아도 좋은 사람 - 최윤 「하나코는 없다」
둘이 되기 위한 사랑 - 김훈 「공무도하」
너와 공감하려는 노력 - 박현욱 「아내가 결혼했다」
희망에 대한 신뢰 - 노희경 『그들이 사는 세상』
남의 사랑에 훈수 두기 - 박완서 「그 여자네 집」
미래에서 여기, 지금을 본다 - 강은교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4」
이별 여행을 마치며 이제, 사랑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