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갤러리 시선' 6권. 「현대시문학」으로 등단한 김수연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원예학을 전공하고 2010년 현재 충주 농협에서 영농지도 업무를 맡고 있는 시인이 영농 현장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가끔 산에 오르고, 둑길을 걸으면서 숨김없이 솔직하게 써온 '생활시' 모음이다. 시인의 시어들은 시인만의 간결하고 섬세한 필치로 써 순수 서정성을 그리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즐거운 미팅
옥수수
어느 저녁
고무장갑, 저 우울
그대
수박을 먹으며
즐거운 미팅
영정사진 앞에서
콩나물
난로
판화
까치
상추 잎
이 가을엔
동구 밖에서
낫을 갈면서
제2부 산사 꽃눈
꽃눈
달래 강
허수아비
산사 꽃눈
달빛 IT
노을 1
늙은 호박
여름 저녁
밤나방
콩
물감
어느 봄날
안경을 벗다
귀가
빈병
꿈꾸는 판화
상념
제3부 능금나무의 수평가지처럼
가을 오후
쓰레기통을 비우며
빈 상자
두려운 사과
천하장사 할아버지
어느 풍경
김형
상자
물달개비
겨울 전정
노을 2
문을 잠그며
능금나무의 수평가지처럼
서울로 가는 상록수
제4부 에세이, 일 혹은 詩
폭설
기온 급강하
한 마리 새
영하를 건너는 나무
고심
검은 구두
낮은 곳의 침묵
빈집
바람
주덕 마을에서
궁리
자물쇠
큰 기여
대명슈퍼
태풍 피해
시평 1 / 홍윤기 [교수]
시평 2 / 최마루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