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32개 우표가 담은 역사의 의문. 섹스 스캔들을 덮기 위한 클린턴의 꼼수를 조롱? 양복을 즐겨 입던 이승만, 갑자기 한복 차림으로 등장? 마오쩌둥을 바라보던 호치민의 초상, 왜 고개를 돌렸나? 94만 개의 열화우라늄탄, 미국이 이라크에 건 저주인가? 우표 곳곳에 크고 작은 족적을 새긴 역사의 편린들. 일상생활에서 낯익은 우표로 '미국의 세기'라 불리는 20세기 역사를 읽는다.
목차
들어가는 글: 우표, 역사의 그림책 혹은 국가 미디어
Ⅰ냉전과 열전 사이, 독립국가를 향한 투쟁
1장 한반도와 두 개의 국가 _ 북한
북한과 미국의 악연
또 하나의 총독부, 미군정
분단 정치가, 이승만
한복 입은 대통령
정통성을 둘러싼 남북의 대립
남과 북, 혼란 속에 임박한 전쟁
우표, 남침을 기록하다
중국군의 참전과 핵무기 사용의 위기
확전과 휴전 사이, 요동치는 아시아
미제 반대 투쟁, 그리고 휴전
‘위대한 수령’의 시대
2장 베트남전쟁, 미국전쟁 혹은 10,000일의 투쟁 _ 베트남
전쟁을 부르는 서로 다른 말들
냉전의 제1전선, 베트남
남베트남이여, 스스로 해방하라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모든 국민의 의무다
통킹만 자작극과 미국전쟁
테트 공세와 러셀법정, 전쟁에 대해 묻는다
미군기 ‘4,181’ 격추 vs 다음 세대를 위해서
3장 동과 서, 어느 쪽도 아닌 독립국가 _ 이란
90%의 이익, 석유 메이저 회사의 횡포
친미 정권과 백색혁명, 이슬람에 대한 공격
국왕의 얼굴을 지우다
이란·이라크전쟁, 예루살렘을 해방하자
원자폭탄보다 힘이 센 ‘외교’
물음표가 달린 안보리 결의 598호
4장 봉쇄를 뚫고 혁명을 수출하다 _ 쿠바
미국의 앞마당, 라틴아메리카
거짓말로 점철된 전쟁 캠페인, 메인호를 잊지 말자!
청년 카스트로의 혁명
우리도 미국을 꾹 참고 있다!
쿠바에서 손을 떼라
중소 대립과 반미의 분열
Ⅱ 파란만장, 반미의 세계사
5장 반미라는 시대정신의 기원 _ 소련
소련, 처음부터 반미는 아니었다
자본주의 비판: 악마에 영혼을 판 포드
소련의 위선, 파시즘의 학살을 방관하는 반파시즘
철의 장막, 냉전의 시작
6장 미국은 어떻게 제국주의 국가가 되었을까? _ 필리핀
스탬프에 남은 혁명의 추억
필리핀 접수를 위한 미국의 꼼수
6월 12일, 반스페인과 반미의 역사의식
7장 동맹과 적대, 다시 동맹으로, 애증의 미일사 _ 일본
흑선과 백선
만주를 삼키고 중국 대륙을 노리다
니가타산을 오르다, 태평양전쟁의 발발
일본의 ‘해방자’ 코스프레
‘푸른 눈의 쇼군’을 모신 일본
찻잔 속의 태풍, 일본을 뒤흔든 안보투쟁
8장 세계제국 미국의 아랍 희롱기 _ 이라크
영국, 문제의 씨앗을 심다
링키지: 이라크의 철수, 이스라엘의 철수
미국의 범죄: 경제봉쇄와 민간인 공격
아프가니스탄 귀환병과 성지 점령군 미군
한 번 사용하면 영원히 지속되는 살인무기
후세인의 최후, 반미의 최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