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논어 전문을 크게 열 가지 범주(탐구, 처세, 정치, 중도, 군자, 품성, 조직, 경제, 인생, 깨달음)로 분류하고, 10장을 다시 세부 주제별로 엮었다. 특히 ‘야마기시 공동체’와 ‘좋은마을’에서 직접 몸으로 경험하면서 얻은 저자의 실천적·대안적 인생 강의와 함께 공자가 당시 사회의 혼란을 넘어서기 위해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여러 사람이 미워하여도, 좋아하여도 반드시 살핀다
無適無莫 義之與比_오직 의를 좇을 뿐이다
學則不固_진정한 위엄은 부드러움에서 나온다
思而不學則殆_생각만 하고 배움이 없으면 위태롭다
不如丘之好學也_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폐단
內自省也_어진 사람을 보면 스스로를 살핀다
吾有知乎哉 無知也_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오직 모를 뿐
│2장│ 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는 법
用之則行 舍之則藏_쓰이면 행하고, 안 쓰이면 간직한다
不失人 亦不失言_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는 법
欲訥於言 而敏於行_말은 더디게, 행동은 민첩하게
管仲之仁_군자와 소인의 차이
和光同塵_세상을 구하고자 지혜를 감추고 속세에서 산다
老者安之 小者懷之_알아주어 등용된다면 무엇을 하려느냐?
事君盡禮人 以爲諂也_임금을 섬김에 예를 다하는 건 아첨이 아니다
│3장│ 정치는 사람을 사랑하는 구체적 기술이다
必也正名_먼저 명名을 바로 세운다
爲政以德_덕으로써 정치를 구현하다
知爲君之難_역할을 즐기는 자와 권력을 즐기는 자
民無信不立_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바로서지 못한다
│4장│ 중도, 조화로운 삶
切問而近思_본질을 묻고 현실을 생각한다
異端 斯害也已_극단에 치우치는 것은 위험하다
人而不仁 疾之已甚 亂也_불인不仁을 지나치게 미워함도 난을 일으킬 징조다
禮之用 和爲貴_예禮와 화和의 조화가 귀중하다
│5장│ 화합하되 똑같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周而不比_군자는 편파적이지 않다
不念舊惡_지난날의 악을 마음에 담아 두지 않는다
使驕且吝 其餘 不足觀也_교만하고 인색하면 나머지는 볼 것도 없다
和而不同_화합하되 똑같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驕而不泰_군자는 태연하지만 교만하지 않다
群而不黨_잘 어울리지만 편을 가르지 않는다
君子上達 小人下達_군자는 위로 통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달한다
│6장│ 널리 은혜를 베풀고 대중을 구제하다
愛之 能勿勞乎_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다
一以貫之_충忠과 서恕가 있을 뿐이다
克己復禮 天下歸仁_천하가 다 인仁으로 돌아가게 하다
博施濟衆_널리 은혜를 베풀고 대중을 구제하다
能行五者於天下 爲仁矣_다섯 가지 실천이 인이다
│7장│ 사람들 속에서 사람과 함께 산다
其愚不可及也_지극한 덕은 칭찬받기가 어렵다
亦不入於室_당堂에는 올라갔지만 실室에는 들지 못하다
先事後得_일을 먼저 하고 성과는 나중으로 미룬다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_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다
苟志於仁矣 無惡也_진실로 인仁에 뜻을 둔다면 미워함이 없다
修己以安百姓_자신을 수양하여 백성을 편안히 살게 한다
述而不作_오직 배워서 전할 뿐이다
擇不處仁 焉得知_지혜로운 사람은 인심이 후한 마을을 가려 산다
與共學, 與適道, 與立, 與權_함께 뜻을 세워 실천하다
│8장│ 먼저 먹이고 다음에 가르친다
旣富之敎之_먼저 먹이고 다음에 가르친다
富與貴 不以其道 得之 不處也_정당하지 않은 부귀는 누리지 말라
放於利而行 多怨_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
百姓不足 君孰與足_곤궁한 사람은 돕되 넉넉한 사람은 보태주지 않는다
富有 苟美矣_세상에 부는 가졌으되 아름다운 부자는 드물다
│9장│ 칭찬에도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_칭찬에도 비난에도 흔들리지 마라
切磋琢磨_가난하면서도 즐거워함만 못하다
從心所慾不踰矩_하고 싶은 대로 행하여도 도에 어긋나지 않다
好德 如好色_덕德 좋아하기를 미색 좋아하듯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益者三樂 損者三樂_유익한 즐거움 세 가지, 해로운 즐거움 세 가지
│10장│ 삶도 아직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子不語怪力亂神_괴력난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天之未喪斯文也_하늘이 이 문화를 없애려 하지 아니 하니
毋意, 毋必, 毋固, 毋我_네 가지를 끊고 대자유에 이르다
未知生 焉知死_삶도 아직 모르는데 죽음을 어찌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