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환갑을 바라보는 현역 여성운동가의 탱탱 말랑한 자전적 수필과 칼럼 모음. 한 가정의 딸이자 한 남자의 아내, 두 딸의 어머니로서, 누군가의 친구나 동료로서, 여성운동 단체의 대표로서 겪는 일상사와 사회 현안에 대해 일간지와 온라인 매체에 발표한 글들 중 57편을 추려 '개인과 가정사', '여성운동가로서 현안에 대한 쓴소리', '동료와 친구와 여가 이야기'로 분류했다.
목차
추천의 글 _ ‘태생적 페미니스트’을쑤니의 전설 / 유숙열
프롤로그 _ ‘을쑤니표’페미니즘
제1부 내 이름은 을쑤니
을쑤니라 불러 다오
내 이름은 ‘미친년’
“엘비스 저놈, 아직도 안 죽었냐?”
열 대의 매보다 한마디 칭찬
나는 아버지의 딸
엄마의 딜도
질투는 나의 힘이 아니다
남편 것은 내 것이 아닌 것을
권력은 밥솥에서
엄마같이 살지 않으려
꽃보다 풍선
예쁘다 해주면 예뻐져요
한 눈 뜨고 사랑하기
결혼식의 ‘진짜 주인’
부부는 한 몸이 아니다
내 딸이 성을 갈았대!
땅속 뚫고 하이킥
후배 기러기들에게 주는 쓴소리
제2부 을쑤니가 간다
나는야 타고난 싸움닭
영어로 욕하며 싸워 봤수?
“메이퀸이 돼도 거절하겠습니다”
오만원권 신사임당 왜 반대했나
여자에게 밤을 허하라
짐승에게 인권은 사치다
저출산에 개값 오를라
여자를 수출입?
낙태, 남자를 벌줘라
당신 딸이 미혼모라도?
오늘의 병력, 내일의 국력
애 낳기 좋은 나라
‘네버 엔딩 스토리’ 할머니 육아
명절 며느리와 가을 전어
먼 데까지 볼 것도 없다
인정 말고 법대로
남자의 황혼이혼은 개고생
‘다른’ 사랑도 아름다워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질래?
뻔뻔해도 당찬 그녀
당신의 ‘꼴’값은?
사랑하는 방법이 글렀다
제3부 을쑤나 놀~자~
‘민망 패션’, 그것은 모성애였다
스무 살 연하남의 연애편지
페미니스트 그녀들을 만나다
내가 첫사랑이라는 남자
남대문 같은 친구들
언니의 ‘세상의 모든 음식’
애증은 돌고 돌아 제자리
도끼 말고 꽃을 든 남자
‘골저스’가 사람 잡네!
걸음아, 나 살려라
우울증아, 나랑 한바탕 춤추자!
몸의 말을 들어 봐
웃어라, 나는 칠 테니!
을쑨네 ‘평화 주막’
시골의 밤, 정말 길~더라
을쑤니표 명품 된장
양평댁이라 불러 다오
에필로그 _ 나는 ‘강북 우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