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_작고 여린 것들을 위한 책 읽기
세상에서 한 걸음 비켜선 시인의 눈물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간격, 인내, 책임, 세속을 살아가는 세 가지 힌트
손해만 계산할 줄 알았던 인생을 향한 슬픈 연주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우리 모두는 미생의 범부
쉽게 열광하고 쉬이 잊어버리는 세상을 향한 처절한 용서
어둠 속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을 찾다
익명의 낙원 잃고 휘청거린 하루의 기록
도긴개긴 인생, 반짝이는 구두가 자존심 세워줄까
갑작스레 닥친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
무지가 낳은 죄, 알고 지은 죄보다 가벼울까
아는 것과 본 것, 삶을 뒤바꿀 엄청난 괴리
‘착함’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저항’하는 도둑으로 살아남기
자연을 파괴하는 오만한 현실에 사랑의 자리는 없다
소통이 불가능한 세상을 향한 어느 필경사의 외침
사랑이란 변할 순 있지만 늙진 않는 것
빚과 소비의 굴레에 묶인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
폭력으로 무장한 권력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흥청거리던 불빛은 영원한 사랑의 신호였다
고독한 양치기 사내가 빚어낸 푸른 생명
진저리 치고 소름 돋는 시대지만 누군가는 기록해야 했다
탄광촌 소년의 잔인했던 어느 하루
쪼그라든 세상에서 만난 운명의 지배자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집요한 추적
출가자의 걸음에 담긴 맨발의 서정
돈보다 중요한 사람대접의 가치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믿고 싶은 이야기
모순과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 무고한 앵무새를 죽이다
뱀장어와 잔등불에 담긴 증오와 연민
불행이 넘쳐나는 시대에 ‘행운아’가 되는 법
불확실한 희망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에이즈보다 무서운 것, 근거 없는 편견과 두려움
눈보라 속 살아남은 생명은 우리가 잃어버린 희망이었다
가장 낮은 소리로 재구성한 역사의 현장
에필로그 _작고 낡은 가죽가방에서 꺼낸 문학 이야기
부록 _인용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