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 소설가 김문수의 산문집. 작가가 신문, 잡지, 사보 등 다양한 매체에 발표했던 수필들을 선별하여 엮었다. 1부 '만취재의 솔향기', 2부 '김정호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 옛길'로 구성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 고향을 찾는 마음
제1부 만취재의 솔향기
백설유감
꽃과 벌
네 개의 수레바퀴
아버님과 만취재
서울 살이 40년
삼층 누각
예기치 못한 수확
우화 두 편
미나리 향
마음속의 돼지 저금통
우리들의 바투보기 눈
술에 대하여
공짜로 뿌려대는 종이
어느 경관의 아내
민병산 선생님의 붓글씨
믿지 못할 믿는 사람들
두더지 혼인
순수했던 선물의 시대
고무지우개
아버님의 용돈
잔은 채워야 맛이 아니다
나의 웃음
반야심경
계절의 바퀴를 굴리며
무용지용
가을 단상
다시 맞는 봄
내 고향의 술과 안주
되감을 수 없는 연줄
살만한 집
외로운 소나무
제2부 김정호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 옛길
19세기 조선의 지리학자 김정호를 만나다-청구, 대동여지도
남과 북이 함께 품고 있는 호수, 천지-훔쳐본 백두산
파도도 울고 나도 울다-금강산을 바라보며
신화 속의 낙원, 조선반도의 아틀란티스-역사의 물굽이, 강화
바다위에 떠 있는 붉은 빛의 성채-외진 섬, 홍도
길이 곧 연緣이던가-마이산
막걸리집 육자배기 가락에만 남아 있는-선운사, 동백꽃은……
새 소리를 벗 삼아 있노라-속리산
쇠별꽃이 물결처럼 바람에 일렁이다-천왕봉 등정기
숲과 계곡이 가슴을 열고 끌어들이다-통도사
종울음 소리 들리는 감포 앞바다-대본리, 그 잊히지 않는 바다
바라만 보아도 흥겨운, 선경-울진
천년의 소나무 숲과 굽이치는 계를 품다-불영계곡
어부 안용복이 지켜낸 동해의 보루-울릉도
구름 밖의 외로운 섬-독도
흰사슴 노닐던 신선들의 이상향-백록담
에필로그 : 박물관과 징비록-서애西厓를 생각하며
작가가 쓴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