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정착민'으로 살던 저자가 지구의 하소연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고 '유랑족'으로 거듭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벌인 환경 캠페인과 사회 현실에 참여하고 실천한 기록을 엮어 '유랑투쟁기'를 썼다.
목차
들어가면서
1 길바닥 삶 장거리 이동에 맞는 신발 ‘가출 청소년’의 비애 파란만장한 밥 이야기 찜통에서 버티기 삶을 잘산다는 것은 목욕과 빨래 전쟁 둥글이가 ‘희망의 씨앗’을 나눠주는 이유 초죽음의 행군 만족의 공백을 다루는 기술 지구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직면하는 둥글이 태풍 몰아치는 다리 밑 앞서간 선배들의 발걸음 야밤의 추격전과 ‘내가 밟은 똥’ 캠페인에 대한 과격 반응 혹독한 겨울 유랑 사람 구실 못 하는 떠돌이 맞지 않으면 소용없는 ‘튼튼한 신발’ 둥글이 유랑일지의 비밀 설사의 행군! 멈출 수 없다 캠페인에서 챙긴 전리품 그러면 내가 상처받잖아 도심에서 잠잘 곳을 찾는다는 것 배를 버리지 않는 선장, 둥글이 캠페인 중에 쫓겨나며 나그네의 눈물 유랑 캠페인의 전략과 전술 맨밥의 청춘 모기의 최후 배낭을 짊어진 삶
2 길 위의 만남과 이야기 존경스러운 개님 아이들을 만나야 한다 괴승과의 만남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둥글이의 성전 구정물을 먹고 난 후의 깨달음 산 자, 죽은 자, 태어나지 않은 자와의 인연 비오는 날 밤, 객사의 처마 밑에서 어른이 아이들에게 줘야 할 것 이 사람, 성철이형 방황하는 아이들 이야기 도인과의 조우 신의 자비를 체험하며 정겨운 초등학교의 밤 아이들로부터 받은 대접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어머니들의 세월 동정하지 말고 싸워야 하는 이유 백의종군로를 걸으며 행락객 예의범절 문명의 충돌 평화의 낮잠 강원도 화천 가는 길 우리는 부자다 여행을 떠나온 자의 미덕 나도 명색이 혁명가다! ㅠㅡ 아름다운 공생 모래알의 기쁨 개의 온기
3 길 위의 죽음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사회 서민의 피눈물을 담보로 한 개발과 산업화 현대문명이 자유를 줬는가 안양의 슬픈 이야기 느리게 살도록 놔둬라 대중소비사회의 함정 합법적 강도의 천국, 대한민국 그들이 서민을 갈취하는 법 전직 어부의 뒷모습 빼앗은 철새들의 땅 절망 위에 우뚝 선 그들 핵폐기장을 지나며 진도, 그리고 밀양과 청도까지 제주 4·3과 강정(1) 제주 4·3과 강정(2) 세월호 사태가 더욱 아픈 이유 소외와 공포가 불러오는 사회적 병리 100년 전 만들어진 근대화의 길을 걸으며 버려진 죽음 이 사진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능동적 저소득의 삶 소유의 사회
4 그리고…… 내가 얻고 있는 것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채움의 세상 무한의 공간과 영원의 시간 가운데에서 너는 네 갈 길을 가라 두 개가 한 세트 시간의 복도 끝으로 인생의 난제를 해결하다 공허의 바리케이드 너머 나는 바람에 떠도는 유랑자다
둥글이의 유랑기를 읽으며 / 김광철 나무 같은 사람 /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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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를 좋아하는) 스물두 살 태훈이2018 / 그림 글: 박상미 / 꿈꾸는인생
아무튼, 요가: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2019 / 지음: 박상아 / 위고
아무튼, 요가: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2019 / 지음: 박상아 / 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