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김호경은 아무런 계획 없이 킬리만자로 등정에 참여해 9박 10일 동안 6명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를 거쳐 킬리만자로에 올랐다. 그 10일의 일정, 특히 등정 기간 6일 동안의 '고난의 행군'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킬리만자로는 그대를 기다린다
1부 그대는 아프리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는 왜 그곳에 가야 하는가- 젊어서는 미국과 일본을, 중년이 되어서는 유럽을, 장년이 되어서는 아프리카를, 늙어서는 고향으로… 돌아가자
탄자니아?- 가난하지만 요술경 같은 나라
아루샤, 뒤죽박죽의 도시- 과거와 미래, 원초와 문명이 함께 숨쉬는 곳
킬리만자로! 어디에 있는가?- 과연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가 있을까
2부 준비하는 자만이 킬리만자로에 오를 수 있다
즐거운 여행과 괴로운 여행- 여행 10계명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을까?-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하자
말이 통해야 만사가 수월하다 - 간단한 스와힐리어를 배워보자
킬리만자로 가는 길- 지루함은 어쩔 수 없다
누가 킬리만자로에 올랐는가?- 전 세계에서 온 감동의 등반객들
3부 고행의 6일 동안
6일의 대장정- 뽈레뽈레는 그대의 스승이다.
만다라 산장- 세상에서 가장 호젓하고 낭만적인 곳
세숫물 - 이것은 성스러운 의식이다
호롬보 산장- 춥고 지루한 곳에서 고산증에 적응하자
얼룩말 바위(Zebra Rocks)- 초원을 만끽하다
간절한 기원- 누가 돌탑을 쌓았을까
포터, 그 고달픈 여정- 삶이라는 짐을 지고 끝없이 올라야 하는
얼굴과 이름- 기억하자. 그들은 나의 친구이다
가이드, 최소한 100번은 오른다- 그들에게 킬리만자로는 산일까, 직장일까
마웬지- 킬리만자로보다 더 멋진, 그러나 오를 수 없는
실크로드, 그 머나먼 길- 아무 생각없이 걷고 또 걸어야 하는 숙명
이정표- 나의 인생길도 알려준다면
키보 산장- 결전을 기다리는 마지막 베이스캠프
고산증, 어떻게 해야 할까?- 부딪쳐보아야 알 수 있다
이제는 정상이다- 자신을 이겨야 한다
4부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킬리만자로의 꽃- 초원과 바위틈에 핀 아름다운 꽃들
표범은 있을까- 헤밍웨이는 대체 무슨 말을 했는가?
자이언트 세네시아 - 나무도 아닌 것이, 꽃도 아닌 것이
은하수, 저 별들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세상 태어나 처음으로 은하수를 보다
흰목까마귀- 야성을 잃어버린 검은 새
5부 올라간 자는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
원시 앰뷸런스- 당신과 관계가 없기를!
킬리만자로 댄싱- 흥겨우면서도 아련해지는 춤
협상의 기술- 조금 더 양보하고 인내로서 대화하자
타랑게티- 사자를 만나면 행운이다
하늘로 뿌리를 뻗은 나무- 거대하고 기이한 바오밥
6부 사람은 모두 사랑이다
사람, 사람, 사람들- 모두에게는 꿈이 있다
마사이 마을-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마음 아픈
마사이 남자들- 가장 원색적이고 가장 빛나는
1달러의 위력- 어찌 되었건 달러는 힘이 세다
뿌리의 변신- 그 옹두리마다 깊은 사연이
아프리카의 그림- 강렬한 원시 아래에 배여 있는 서글픔
선물 사기- 마음이 동하는 그때 사라
탄자니아에서 무엇을 탈까?- 미어터지는 달라달라와 날렵한 오토바이들
탄자니아에서 짜장면 먹기- 과연 짜장면이 아프리카에 있을까
가장 인간적인 곳- 시장은 언제나 고향 같다
탄자니아에 돈 보내기- 단 하나의 글자라도 틀려서는 안 된다
탄자니아의 병뚜껑들- 쓸모없지만 추억이 깃든
코레아는 어디 만큼 있을까?- 당신이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다
7부 킬리만자로,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길 위에 새긴 이름- 허공으로 산산이 흩어지지 않기를
감격의 국제공인인증서- 당신은 킬리만자로에 올랐습니다
킬리만자로,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버킷리스트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부록
1. 뚜르드 몽블랑 등정기 / 이범구
2. 안나푸르나 등정기 / 김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