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주도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엄마 혼자서 두 딸을 데리고 제주도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이야기다. 그것도 네 살, 일곱 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 둘을 데리고 1차 여행을 했고, 그때의 즐거움으로 다시 아이들과 배낭을 메고 2차 여행을 떠난 이야기다.
목차
여행을 시작하며_ 길 위에서 배우는 아이들은 즐겁다
여행 동반자를 소개합니다!
Ⅰ. 여행은 도전이다
아이들과 제주도 배낭여행, 안 될 건 뭐야?
배낭과 삶의 무게는 비례한다
아무도 믿지 않는 여행에 출사표를 던지다
내가 꿈꾸는 여행, 이 빠진 동그라미
Ⅱ. 치유의 시간, 제주도 걷기
#1 예상치 못했던 요란한 환영
설렘 반, 두려움 반의 시작
산토리니와 쌍둥이 형제, 사라봉 산지 등대
이게 뭐야! 피로 물든 산토리니의 첫날밤
#2 느리게 걷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들
아침부터 별도봉에 뜬 별
한밤중의 오줌 날벼락, 끝이 보이지 않는 엄마의 길
엄마의 미션: 재촉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기다림의 달인이 될 것
우리나라 맞아? 시차적응에만 2박 3일
#3 풍경보다 마음, 여행자의 자세
마음을 주고받다, 히치하이킹
엄마, 이번엔 누가 우리를 태워줄까?
지상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당장 방을 비워달라니. 애 둘 딸린 엄마 보고 어딜 가라고요
아름다운 제주 해변, 우리가 접수한다
하루쯤은 괜찮아. 여행지에서 게으름 피우는 재미
#4 제주도 시골집, 할망민박
할망민박에 할머니의 온정이 없다?
반전 뒤에 먹는 밥이 가장 맛있다
좋은 세상에서만 살아봐서 잘 모를 거야
#5 제주도는 거대한 놀이터다
제주 동네는 훌륭한 미로
시속 1km의 올레
내리사랑, 우리의 어머니들
산천단에는 친절한 바람이 있다
Ⅲ. 그리움을 따라, 다시 제주도로
#6 설렘으로 흔들리는 달빛 아래의 제주
기다려라, 제주도! 다시 떠나는 세 모녀
우왕좌왕하는 엄마, 불신하는 아이들
달리 살아도 멋진 인생
취기에 내민 용기
#7 희망이 자라는 섬, 미래를 키우는 섬
이 몹쓸 ‘육짓것’들!
탐라순력도를 향해 빛의 속도로 뛰어라
제주에서 자라는 희망
명함이 불러온 오해, 그 생태가 그 생태가 아니라니까요
봉고를 두드리며 노년을 그리다
#8 여행이란 인생의 탐험
세상 험한 맛 좀 볼래?
눈물 나게 시큰한 두 딸의 엄마 사랑
진짜 제주 풍경과 마주하다
시장 할머니의 때 묻은 밥통
‘큰 똘’과 ‘조근년’
나는 날개옷 입은 선녀
길에서 삶을 엿보다
#9 한 곳에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예술의 영감을 부르는 제주의 바람
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만나다
독한 놈이 이긴다, 질긴 놈이 이긴다
불편한 현실도 우리의 삶이다
2년 만에 올레 6코스를 완주하다
길 위에서 한마음이 되다
#10 아름다움의 최고봉, 비 온 뒤의 한라산
거센 바람을 뚫고 구름보다 높이 올라가다
더 늦기 전에 아이 손 꼭 잡고 걷기
새로워질 일상을 향하여
긴 여정을 끝내며_ 여행은 현재진행형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