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맛을 말하되 맛집만이 아닌 도서관과 박물관을 함께 다니고, 제주의 음식문화를 다룬 숱한 책과 자료 등을 훑고, 제주의 사람들을 만나 음식의 뒷이야기까지 모조리 주워담아 글로 풀어냈다. 그로 인해 제주 사람들만 알고 있던 제주 음식의 유래, 그것의 역사와 문화의 뒷이야기까지 한꺼번에 알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제주, 또는 처음 맛보는 제주의 음식들의 족보가 이제 우리 눈앞에 좌르르 펼쳐진다.
목차
책을 펴내며
한눈으로 보는 제주밥상 표류기
1부. 산으로 간 밥상
쫀득쫀득 씹히는 고기맛이라니!_흑돼지 오겹살구이
한라산 고사리가 듬뿍 _제주 육개장
쫄깃한 꿩고기와 풋풋한 메밀향의 찰떡궁합_꿩메밀국수
맛으로 먹고 약으로 먹는_말고기
바닷가 횟집에서 먹는 한여름 백숙맛_토종닭
[밥상견문록 01] 나를 다방커피라 부르지 마라_잔칫집 커피
2부. 바다에서 올린 밥상
회도 좋아, 구이도 좋아, 축제도 좋아_모슬포 방어
국 끓여먹는 갈치살, 튀겨먹는 갈치뼈_은갈치
전복은 가라, 뚝배기라면 역시_오분작
한그릇 뚝딱하면 속은 확, 뒤통수는 시원_물회
빛깔도 좋아라, 맛은 더 좋아라_생선회
고등어조림, 갈치조림이 다가 아니란 말씀_생선조림
봄철 멜 하나면 안 되는 게 없지_멸치
[밥상견문록 02] 꼼수 없는 참으로 정직한 맛 _ 시장통닭
3부. 오래된 밥상
제주도 잔칫집 단골메뉴_몸국과 돔베고기
입안에 진동하는 향긋한 게딱지맛이라니_갱이죽
보말죽에 맛 들이면 전복죽도 마다한다고?_보말죽
처음엔 맨송맨송한 맛, 씹다보면 단맛_보리빵
짭조롬한 생선살과 시원한 무의 환상적인 조합_빙떡과 옥돔구이
물 좋은 제주도에 맛 좋은 술이 빠질쏘냐_오메기술
해녀의 손끝에서 나오는 참맛_전복죽
간장에 찍어먹는 제주도의 진한 맛_순대
황금빛 싱싱한 알에서 풍기는 상큼한 바다향_성게
[밥상견문록 03] 오돌도돌, 검은 점 콕콕, 못생긴 게 맛은 좋아 _ 귤
4부. 새로 차린 밥상
고기국수부터 멸치국수까지 제주도 국수탐방_고기국수
“밀면은 먹어봔?”_대정밀면
꼬들꼬들 씹히는 생선맛, 착착 달라붙는 감칠맛_회국수
제주도식 짬뽕 삼국지_짬뽕
[밥상견문록 04] 고깃살이 씹히는 달콤한 엿이라니 _ 꿩엿
이름으로 찾아가는 제주 맛집
이름으로 찾아가는 제주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