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어’와 ‘개념’의 진폭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머무르는 대상은 있다. 저자는 여기서 그 ‘변하지 않는 것’의 얼굴을 ‘본연’이라는 이름으로 포착하였다. ‘본래 그런 것’, 이것은 사실 엄청난 주제로서, 존재나 로고스나 법칙이나 도나 이치나 하는 그런 거창한 주제들과 친척관계에 있다. 이것에 대한 논의는 일종의 거대담론이라 할 수 있는데, 저자는 그런 말을 이 책에서 풀어놓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01 미리보기 시선의 필요와 필연
1. 이 논구의 주제 본연(본래 그런 것)
2. 이 논구의 성격 하나의 현상학적 시도
3. 이 논구의 배경 본연의 현상성과 이중의 문제성
4. 이 논구의 한계 최소한의 개념적·역사적 접근
02 과제 1‘본연’을 둘러싼 몇 가지 개념적인 논의
5. 이 과제를 위한 서언
6. ‘본연’을 향하는 관심은 무릇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의식의 존재
현상의 존재
의식과 현상의 현상학적 조우
7. 본연’은 어떠한 성격을 갖는가
현상성
문제성
자체성
초월성
필연성
항상성
편재성
다양성
당연성
8. ‘본연’은 어떠한 구체적 내용을 갖는가
세상의 존재
사물의 존재
질서의 존재
시공의 존재
9. ‘본연’은 우리 인간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
사태적 관계들
태도적 관계들
03 과제 2 ‘본연’에 관련된 몇 가지 역사적인 이해
10. 이 과제를 위한 서언
11. 과거의 서양에서는 ‘본연’이 어떻게 이해되어 있는가
그 하나, 「창세기」의 경우
12. 현재의 서양에서는 ‘본연’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
그 하나, 하이데거의 경우
13. 과거의 동양에서는 ‘본연’이 어떻게 이해되어 있는가
그 하나, 노자의 경우
14. 현재의 동양에서는 ‘본연’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
그 하나, 이지성의 경우
04 다시보기 및 내다보기 반복의 필요와 필연
15. 다시 출발선에서, 혹은 연장선에서, ‘본연’을 생각해본다